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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GS칼텍스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GS칼텍스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IBK기업은행과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4-25 25-22 17-25 25-23 15-10)로 꺾었다. 대역전승이다. 4세트 6점 차까지 뒤졌던 GS칼텍스는 이를 뒤집었고, 5세트에서 힘을 내며 홈에서 웃었다. GS칼텍스는 승점 40 고지에 오르며 3위 자리를 굳걷히 했다. IBK기업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여전히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2연패에 빠져 있던 GS칼텍스는 반전이 필요했다. 하지만 1세트부터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GS칼텍스는 1세트 공격 효율이 11.76%에 불과했다. 외국인 선수 실바가 1세트에 5득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은 29.41%에 그쳤다.
반대로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만 미들 블로커 최정민이 블로킹 3개를 비롯해 7득점을 올려 맹위를 떨쳤다. 아베크롬비(6득점)와 표승주(3득점)가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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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2세트 들어 반격에 나섰다. 실바가 각성했다. 실바는 2세트에만 7득점에 공격 성공률 66.67%를 기록했다. 강소휘를 비롯해 문지윤, 권민지, 유서연 등 고른 득점 분포로 IBK기업은행을 괴롭혔다. 무엇보다 GS칼텍스의 2세트 리시브 효율은 60%에 달했다.
IBK기업은행이 3세트 들어 다시 힘을 냈다. 아베크롬비가 9득점을 최정민 4득점을 기록했다. 최정민은 특히 유효 블로킹을 4개나 잡아내며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전체적인 공격이 불안했다. 실바가 8득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은 33.33%였고, 공격 효율은 16.67%에 그쳤다. GS칼텍스의 전체 공격 성공률도 28.26%, 공격 효율 역시 6.52%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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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4세트 들어서도 IBK기업은행에 끌려갔다. IBK기업은행은 10-10에서 연속 4득점을 해내며 격차를 벌렸다. 아베크롬비의 공격과 최정민의 블로킹이 힘을 발휘했다. GS칼텍스는 범실이 계속해서 나왔다. 하지만 20점 이후에서 다시 힘을 냈다. 결국 23-23 동점까지 만들었다.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 들어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9-9에서 GS칼텍스가 3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아베크롬비가 주춤한 사이 실바가 결정력을 발휘했다. IBK기업은행은 10-13에서 아베크롬비의 범실이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GS칼텍스는 실바(37득점)가 맹활약했고 강소휘(11득점)와 유서연(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38득점)와 최정민(12득점)이 분투했지만 승점 1을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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