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안병훈. 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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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 공동 16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안병훈은 단독 1위 캠 데이비스(호주·8언더파)와는 5타 차 공동 16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지난주 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더 센트리에서는 단독 4위에 올랐고,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도 기분좋게 출발했다.
지난해 10월 도핑 검사에서 기침약을 복용한 것이 잘못돼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안병훈은 이날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 전반 9개 홀을 버디 1개로 마쳤다. 10번째 홀인 1번 홀(파4)에서 5m가 넘는 버디 퍼트를 넣었고, 마지막 8, 9번 홀은 연속 버디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는 일몰로 144명 가운데 22명이 1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선두 데이비스에 이어 테일러 몽고메리(미국)가 6언더파로 2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에런 라이(잉글랜드)와 오스틴 에크로트,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 슈테판 예거(독일)가 나란히 5언더파, 공동 3위다.
지난주 2024시즌 개막전 챔피언 크리스 커크(미국)는 4언더파 66타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에릭 콜(미국)도 4언더파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승자 김시우는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 이경훈 등과 함께 공동 47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뇌종양 수술을 받은 2019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미국)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나온 이번 대회 1라운드를 1오버파 공동 91위로 마쳤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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