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김한림 영상기자] 티모 베르너가 'EPL 재수'에 도전합니다. 첼시 시절 실패를 딛고 아시안컵 차출로 자리를 비운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일단 현지 언론은 베르너의 연착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영국 정론지 텔레그래프는 "베르너는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토트넘과 과거 첼시는 전술적으로 다른 팀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매체는 1가지 '찜찜한' 통계를 거론했습니다. 바로 슈팅 대비 득점 전환률입니다.
첼시에서 뛰던 2020-21시즌 베르너는 슈팅 대비 득점률 7.6%를 기록했습니다. 차기 시즌에도 8.9%에 머물렀죠. 손흥민이 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최근 4시즌 모두 20%를 훌쩍 상회한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
텔레그래프는 "빅찬스 23개 가운데 18개를 놓친 공격수가 첼시 시절의 베르너"라면서 "손흥민의 마무리 능력을 따라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EPL 재수 합격 중요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제노아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과 최대 이적료 약 43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드라구신은 '제2의 비디치'로 불리는 21살 젊은 센터백입니다. 191cm의 당당한 신체조건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 대인방어가 일품이죠. 매 시즌 골을 기록할 만큼 공격 성향도 높습니다. 수비수에게 높은 라인 설정과 공격적인 움직임을 요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좋은 궁합이 예상됩니다.
이전과는 '결'이 다른 이적시장 행보를 보이고 있는 토트넘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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