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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 정치쇄신본부 첫 회의 열어…기시다 "당 스스로 변해야"

뉴시스 박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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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 정치쇄신본부 첫 회의 열어…기시다 "당 스스로 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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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벌 존재, 정치자금 투명성 확대 등 논의
[도쿄=AP/뉴시스]일본 집권 자민당이 11일 당내 파벌에 의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당 총재)를 본부장으로 하는 '정치쇄신본부'의 첫 회의를 당사에서 열었다. 사진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난달 13일 도쿄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마쓰노 히로카즈  당시 관방장관(오른쪽) 옆을 지나가는 모습. 2024.01.11.

[도쿄=AP/뉴시스]일본 집권 자민당이 11일 당내 파벌에 의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당 총재)를 본부장으로 하는 '정치쇄신본부'의 첫 회의를 당사에서 열었다. 사진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난달 13일 도쿄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마쓰노 히로카즈 당시 관방장관(오른쪽) 옆을 지나가는 모습. 2024.01.11.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이 11일 당내 파벌에 의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당 총재)를 본부장으로 하는 '정치쇄신본부'의 첫 회의를 당사에서 열었다고 NHK,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자민당은 파벌의 정치자금 파티를 둘러싼 논란에 따라 재발 방지책과 파벌의 기본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정치쇄신본부를 설치하고 11일 당사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당 총재 직속기관인 정치쇄신본부는 파벌의 존재 방식,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대 등 정치개혁의 실현을 향한 논의를 통해 이달 안에 중간정리를 목표로 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 기시다 총리는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당 개혁에 전력을 쏟겠다는 결의를 보였다고 NHK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 따가운 눈, 의심의 눈길이 쏠리고 있어 자민당을 둘러싼 현재 상황은 극히 심각하다는 강한 위기감 아래 일치 결속해 사태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자신, 이 문제를 최우선, 최중점 과제로 삼고 임하고 싶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일본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민당이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며 당 개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치쇄신본부에서는 파티권 대금의 지불을 원칙적으로 입금으로 하고, 정치자금 규정법 개정의 필요성, 파벌의 정치자금 파티에 대한 당에 의한 감사 실시, 파벌의 본연의 자세에 관한 룰 만들기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가 보도했다. 당 소속 의원 전원이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고 한다.

본부의 최고고문으로는 아소파를 이끄는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와 파벌에 가입하지 않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취임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본부장 대행을 맡는다.

자민당 파벌의 정치자금 파티를 둘러싼 사건에서는 지난 7일 파벌로부터 고액의 파티 수입을 돌려받은 이케다 요시타카 중의원이 체포되는 사태로 발전해, 당 개혁이 급선무가 되고 있다.


다만 자민당 내에서는 파벌의 존재 방식을 두고 스가 전 총리가 탈(脫)파벌을 호소하는 반면 아소 부총재와 모테기 간사장은 파벌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어 근본적인 개혁을 내놓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국민의 정치 신뢰 회복을 위해 대응할 것으로 본다. 정부로서도 정치에 대한 불신과 고물가, 저출산 대책 등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면서 내정과 외교 과제에 전력을 다해 하나하나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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