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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의 2002년생 수비수 라두 드러구신(제노아)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제안을 거절하고 토트넘(잉글랜드) 유니폼을 입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드러구신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드러구신은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며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라고 덧붙였습니다.
드러구신의 연봉은 300만 유로(약 43억 4천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토트넘이 드러구신의 소속팀인 제노아(이탈리아)에 약 3천만 유로를 지불하고 수비수 제드 스펜스를 임대로 보낸다고 로마노는 설명했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역시 뒤늦게 드러구신 영입전에 뛰어들어 연봉 310만 유로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토트넘 입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드러구신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철벽 수비를 구축하는 대신 손흥민(토트넘)과 공수에서 호흡을 맞추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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