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 아레나를 물들인 베켄바워 추모 조명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독일 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프란츠 베켄바워의 별세 소식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홈 경기장이 고인을 추모하는 조명으로 물들었다.
뮌헨은 9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이저(황제)' 베켄바워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조명을 켠다"고 발표했다.
뮌헨은 홈구장인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 오후 4시 30분부터 10시까지 '당케(Danke·고마워요) 프란츠' 문구를 조명으로 띄운다.
12일 열리는 호펜하임과의 홈 경기 날에는 다음날 0시 30분까지 조명을 켜고, 이날을 끝으로 조명 추모를 마무리한다.
또 19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대규모로 베켄바워 추모식을 연다.
독일 축구계뿐만 아니라 세계 축구계와 정치, 문화계 인사도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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