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 빌보드에서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웠다. 빅히트뮤직 제공 |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 빌보드에서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입대한 정국은 군백기가 무색한 존재감을 빛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각인시켰다.
9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월 13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28위에 랭크되며 9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로써 '골든'은 역대 K팝 솔로 가수 음반 가운데 '빌보드 200'에 최장기간 머문 앨범이 됐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이번 주 '핫 100'에서 전주 대비 27계단 오른 70위에 자리하며 앨범과 마찬가지로 9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이 외에도 정국은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의 '톱 10'에 재진입하며 여전한 인기를 확인시켰다. 솔로 싱글 '세븐(Seven) (feat. Latto)'이 '글로벌 200' 9위를 차지했고,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는 '세븐' '스탠딩 넥스트 투 유' 모두 전주 대비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각각 4위, 7위에 올랐다.
그런가 하면 뷔는 지난해 12월 30일 발표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우미(UMI)와의 협업곡 '웨어에버 유 아(wherever u r) (ft. V of BTS)'로 '디지털 송 세일즈'(5위)를 비롯해 'R&B 디지털 송 세일즈'(1위), 'R&B/Hip-Hop 디지털 송 세일즈'(2위), '글로벌(미국 제외)'(64위), '글로벌 200'(99위)에 일제히 진입했다.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도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 앨범'에 12위로 재진입했고, 이 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글로벌(미국 제외)' 74위, '글로벌 200' 96위에 포진하며 41주 연속 차트인했다.
한편, 지난 2020년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팹 오브 더 소울 : 7 (MAP OF THE SOUL : 7)'의 수록곡 '00:00 (Zero O'Clock)'이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 4위로 깜짝 재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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