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순위 역주행 속 美 빌보드 10주 연속 차트인

르세라핌

그룹 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홍은채)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역주행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월 13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첫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가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200에서 각각 11위·27위에 자리하며 10주 연속 차트인했다.

특히 '퍼펙트 나이트'는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200에서 지난주 대비 각각 28계단·49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상위권에 재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두 차트 모두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지역에서 집계된 온라인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만큼 이 곡의 전 세계적인 롱런 인기를 실감케 한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퍼펙트 나이트'의 뒷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곡은 스포티파이의 최신(1월 8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99위로 발표된 지 2개월이 지난 시점에 톱100을 지켰다.

르세라핌은 해외 주요 음악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신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 5일 발표된 일본 오리콘 연간 랭킹 2023(집계기간 2022년 12월 12일~2023년 12월 10일)에서 음반과 음원 판매로 21억 2000만 엔(한화 약 193억 원)의 매출을 기록,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신인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 랭킹에서 여성 그룹이 매출액 20억 엔을 넘긴 것은 2003년 이후 20년 만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쏘스뮤직 제공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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