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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손흥민은 오늘(9일) 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23-2024시즌 전반기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무국은 리그 사상 최다 득점 기록(260골)을 보유한 '레전드' 앨런 시어러의 선택으로 전반기 최고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추렸는데,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12골 5도움을 올려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 그가 골대 앞에서 볼을 잡으면 득점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칭찬했습니다.
손흥민의 반대편 오른쪽 공격수로는 살라가 선정됐고, 최전방 공격수로는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보엔(웨스트햄)이 뽑혔습니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라이스(아스날)와 루이스(애스턴 빌라)가 포함됐고, 포백 수비진은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살리바(아스날), 판데이크(리버풀), 우도기(토트넘)로 꾸려졌습니다.
골키퍼 자리는 토트넘의 비카리오가 차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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