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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작별 엔딩' 황희찬 앞에 고개 숙인 오스트리아 특급, 프랑크푸르트헹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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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사샤 칼라이지치가 프랑크푸르트로 향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와 울버햄튼이 칼라이지치 거래에 합의했다. '빌트'가 보도한 대로 남은 시즌 임대다"라고 짚었다.

앞서도 예고됐던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다.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독일 소식통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칼라이지치는 프랑크푸르트 단기 임대에 매우 열려 있다. 그는 정기적으로 출전하길 원하며, 거래 성사는 울버햄튼에 달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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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스트라이커 칼라이지치는 도나우펠트 빈에서 성장한 다음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아드미라 바커로 이적해 본격적으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를 누볐다.

다음 무대는 독일 분데스리가였다. 슈투트가르트는 600만 유로(약 86억 원)를 투자해 칼라이지치를 영입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영입됐지만 대박이었다. 2020-21시즌 당시 칼라이지치는 리그 33경기 동안 공격포인트 22개(16골 6도움)를 기록했다.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피지컬이다. 무려 2m에 달하는 신장을 살려 공중볼 싸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포스트 플레이와 세트피스 옵션으로도 제격이다.

주가가 계속 올라간 칼라이지치가 프리미어리그(PL) 이적설에 휘말렸다. 스트라이커 옵션을 물색하던 토트넘 훗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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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이지치가 선택한 클럽은 울버햄튼이었다. 지난해 이적료 1,800만 유로(약 258억 원)를 기록하며 많은 기대 속에 몰리뉴 스타디움에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악몽 같은 일이 발생했다. 울버햄튼 데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끔찍한 부상에 직면했다. 그렇게 전력에서 이탈한 칼라이지치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사실상 시즌 전체를 통으로 날리고 말았다.

부상 복귀 이후 자리가 사라졌다. 게리 오닐 신임 감독은 주포로 거듭난 황희찬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구성 중이다. 칼라이지치는 주로 벤치에 머물고 있다.

결국 칼라이지치가 단기 임대에 나선다. 익숙한 독일 무대에 속해 있는 프랑크푸르트행이 거론된다. 다른 분데스리가 클럽 하나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무산된 모습. 반전이 필요한 칼라이지치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재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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