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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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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2회 연속 PGA 투어 올해의 선수…콜은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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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티 셰플러

세계골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회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PGA 투어는 셰플러가 회원 투표에서 38%의 득표율로 윈덤 클라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을 따돌리고 2022-2023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습니다.

2회 연속 올해의 선수가 된 것은 타이거 우즈 이후 셰플러가 처음입니다.

우즈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회 연속,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회 연속 이 상을 받았습니다.

우즈 이전에는 프레드 커플스(1991∼1992년)와 닉 프라이스(1993∼1994)가 2회 연속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셰플러는 지난 시즌 23개 대회에 출전, 2차례 우승한 것을 포함해 13차례나 톱5 안에 드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벌어들인 상금만도 2천100만 달러(약 275억원)로, 자신이 전 시즌에 세웠던 최고 기록 1천40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시즌 평균타수 68.63타로 가장 낮은 타수를 친 선수에게 주는 바이런 넬슨 상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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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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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은 에릭 콜(미국)에게 돌아갔습니다.

만 35세의 콜은 51%의 득표율로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빈센트 노르만(스웨덴),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등 경쟁자들을 따돌렸습니다.

콜은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37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차례를 포함해 7차례 톱10에 들었고, 신인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대회인 BMW챔피언십에 진출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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