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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새해 첫 ‘축포’...손흥민, 새해 인사까지 더했다 “2024년도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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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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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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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출발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3~2024시즌 20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추가 골을 안겼다.

이번 시즌 12번째 득점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안와골절과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했다. 10골을 터뜨리며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특유의 폭발력은 사라졌다. 절치부심하고 나선 이번 시즌은 본래의 모습을 찾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적한 해리 케인 대신 손흥민을 공격수로 기용하는 등 변화를 줬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득점 감각을 뽐내는 중이다.

지난 11일 뉴캐슬전에는 이번 시즌 10번째 득점으로 8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12월 동안 공격 포인트를 쓸어 담고 있다. 득점은 물론 도움까지 기록하며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이날도 맹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지오바니 로셀소(평점 8.3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다. EPL 사무국이 진행하는 경기 최우수선수 격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MOM은 팬들의 투표로 진행되는 데 전체 2만4998표 중 74.6%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벌써 8번째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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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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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해 인사도 건넸다. 손흥민은 “2023년 마지막 경기를 여러분 덕분에 행복하게 끝났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행복한 축구를 할 수 있었고 그 행복한 축구 덕분에 여러분들이 잠시나마 행복하시고 웃을 수 있으셨다면 그것이 저의 2023년 가장 큰 행복이었습니다. 2024년에도 이 행복이 저와 여러분 모두 함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소속팀을 잠시 떠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2일 전지훈련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향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캡틴’ 손흥민이 최전성기에 있고 황희찬, 김민재, 이강인 등 초호화 전력을 자랑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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