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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프로농구 KBL

KBL ‘농구영신’ 6회 연속 매진, 3533명 운집한 대구서 KOGAS 아닌 현대모비스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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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최고의 히트상품 ‘농구영신’이 6회 연속 매진 기록을 세웠다.

‘농구영신’은 지난 2016-17시즌부터 고양에서 시작, 2023-24시즌 대구까지 역사를 이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한 2020, 2021년을 제외하면 총 6번 개최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 ‘농구영신’이 열린 대구체육관에는 총 3533명의 농구 팬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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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3명이 모인 대구체육관. 한국가스공사의 첫 전석 매진이자 최다 관중이 모인 하루였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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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체육관의 유효 좌석은 3461석이다. 그러나 ‘농구영신’에는 전석 매진은 물론 시야 방해석까지 팬들이 모여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3533명은 한국가스공사 창단 후 최다 관중이자 첫 매진 기록이다.

더불어 ‘농구영신’ 매진 기록도 이어졌다. 2016년 고양체육관 6083명, 2017년 잠실학생체육관 5865명, 2018년 창원실내체육관 7511명, 2019년 부산사직체육관 7833명, 그리고 2022년 원주종합체육관 4100명에 이어 대구체육관 3533명까지 6회 연속 매진이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뜨거운 대구 팬들의 응원에도 승리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손님 입장으로 대구를 찾았으나 90-83 승리, 승자가 되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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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영신’만이 가진 매력,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지만 새해맞이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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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가 진행된 도중에는 새해가 다가오자 잠시 경기를 멈추고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농구영신’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6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그리고 박무빈(10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이우석(10점 5리바운드), 김지완(11점 2리바운드)의 지원 사격에 힘입어 2연승을 달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37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 신승민이 11점 4리바운드, 그리고 김낙현이 11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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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대구의 손님으로 찾아와 승자가 되어 돌아갔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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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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