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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새해인 1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고 있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12호골을 터뜨렸다. 본머스를 상대로 후반 26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2-0 리드를 안겼다.
손흥민이 리그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경기 전까지 11골 5도움을 올리고 있던 손흥민은 엘링 홀란드(14골•맨체스터 시티),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상 12골)에 이어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이 두 시즌 만에 득점왕 경쟁에 가담했으나 1월 아시안컵 차출이 변수였다. 최대 6경기를 놓칠 수 있는 손흥민이라 대표팀 합류 직전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본머스전에서 득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문전으로 침투해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에 왼발 슈팅을 가져가며 골을 희망했다. 비록 부정확한 슈팅이 돼 골문을 훌쩍 넘겼지만 손흥민은 일찍부터 영점 조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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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선제골로 쉬운 경기가 예상됐으나 쉽게 풀리지 않았다. 사르가 전반 도중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수선한 토트넘은 후반 중반까지 주도권을 내준 채 끌려갔다. 이때 손흥민이 승리에 쐐기를 박을 만한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왼쪽에서 볼을 받아 문전 깊숙하게 파고들었고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2024년 새해 첫골 선물을 잊지 않은 손흥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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