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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전반기에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현지 매체의 평점은 그러지 못했다. 평균 평점을 나열했을 때, 김민재의 평점은 팀 내에서 16위에 해당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 & Germany'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빌트'가 전반기 동안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부여한 평점을 정리해 공개했다. 출전 경기에 따른 기준은 없었고, 평균 평점으로만 줄을 세웠다.
독일 매체들은 평점을 줄 때 1점~6점까지 부여한다. 다른 무대와 달리, 독일은 1점이 제일 높고 6점이 제일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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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순서대로 르로이 사네(15G‧2.0000점), 해리 케인(15G‧2.0667점), 마타이스 데 리흐트(5G‧2.6000점), 마티스 텔(6G‧2.6667점), 킹슬리 코망(11G‧2.7273점), 알렉산드르 파블로비치(4G‧2.7500점), 토마스 뮐러(9G‧2.7778점), 레온 고레츠카(10G‧2.9000점), 스벤 울라이히(8G‧3.0000점)가 TOP10을 구축했다.
그다음으로 마누엘 노이어(7G‧3.0000점), 프란스 크레치히(2G‧3.0000점), 콘라트 라이머(13G‧3.1538점), 조슈아 키미히(11G‧3.1818점), 에릭 막심 추포모팅(5G‧3.2000점), 김민재(15G‧3.2667점), 알폰소 데이비스(13G‧3.3077점), 누사이르 마즈라위(11G‧3.3636점), 다요 우파메카노(13G‧3.3846점), 라파엘 게헤이루(5G‧3.4000점)가 뒤를 이었다.
이렇듯 김민재는 15경기를 소화하면서 독일 '빌트'로부터 평균 평점 3.2667점을 받아 뮌헨 내에서 16위에 해당했다. 단순 평점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전반기 내내 혹사당하면서 수비를 책임졌던 걸 고려하면 '매우 짜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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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올여름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20억 원)에 나폴리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주전에 도약했고, 처음에는 적응기를 보냈다. 여름에 기초군사훈련을 받아 몸상태가 온전치 못했기 때문이다. 출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클래스로 극복했다. 김민재는 빠르게 팀에 녹아든 뒤 '철벽 모드'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힘썼다.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빠른 질주를 통한 뒷공간 커버, 상대 공격수를 튕겨내는 강한 경합, 안정적인 패스로 토마스 투헬 감독으로부터 굳건한 신임을 받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현지 매체의 평점은 좋지 못했다. 아무리 좋은 퍼포먼스를 펼쳐도 3점에 그쳤으며, 조금이라도 지적할 것이 있으면 5~6점을 받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나마 최근에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1점, 볼프스부르크전에서 2점이 주어졌다.
평균 평점 '3.2667점'이 유독 씁쓸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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