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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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 스포티파이에 이어 독일 오피셜 차트와 일본 오리콘 연말 결산 랭킹에서 2023년 뚜렷한 K팝 대세 존재감을 빛냈다.
최근 독일 오피셜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3년 '톱 100 앨범 연간 차트'(2022년 12월 9일~2023년 12월 7일, 이하 현지시간)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 6월과 11월 발매한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가 각각 26위, 9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K팝 아티스트로서 유일하게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과 독보적 인기를 입증했다.
20일 일본 오리콘 홈페이지에 공개된 2023년 오리콘 연말 결산 앨범 랭킹(2022년 12월 12일∼2023년 12월 10일)에서도 현지 첫 EP 앨범 'Social Path (feat. LiSA) / Super Bowl -Japanese ver.-'(소셜 패스 (feat. LiSA) / 슈퍼볼 일본어 버전) 4위, 일본 정규 1집 'THE SOUND'(더 사운드) 9위, '★★★★★ (5-STAR)' 23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총 세 작품을 차트인 시킨 것을 물론 'Social Path (feat. LiSA) / Super Bowl -Japanese ver.-'으로 K팝 4세대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인 4위에 오르며 대세 그룹의 저력을 보여줬다.
스트레이 키즈는 앞서 2023년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2023 YEAR-END CHARTS)의 앨범 종합 차트 '빌보드 200 앨범'에서 K팝 아티스트 가운데 최상위 순위인 82위를 차지했고 '월드 앨범 아티스트'와 '월드 앨범'에서는 1위를 섭렵했다. 또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2023 랩드(Wrapped) 연말 결산 차트 내 '최다 스트리밍 K팝 아티스트 톱 10', '2023 톱 그룹(2023년 최다 스트리밍 그룹 플레이리스트)', '2023 톱 그룹 캐나다' 부문에서 K팝 4세대 보이그룹 기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2022년 3월과 10월 각 발매한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와 'MAXIDENT'(맥시던트), 2023년 6월 정규 3집 '★★★★★ (5-STAR)', 최신작 '樂-STAR'까지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했다. 데뷔작 포함 4개 앨범을 연속해서 '빌보드 200' 진입과 동시에 1위로 등극시킨 것은 2000년대 앨리샤 키스(Alicia Keys), 2010년대 원 디렉션(One Direction) 이후 2020년대는 스트레이 키즈가 유일하다. 여기에 약 20개월 동안 4번의 1위를 달성한 것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16개월을 잇는 빌보드 사상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빌보드 200' 4연속 1위라는 진기록과 함께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막판에도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소셜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8일 기준 스트레이 키즈 공식 유튜브 계정 팔로워 수가 1500만을 돌파하며 가파른 월드와이드 팬덤 확장세를 가늠케 했다. 춤, 노래, 작곡, 작사 실력이 담긴 공식 영상부터 멤버들의 넘치는 끼와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고퀄리티 자체 콘텐츠가 팬심을 끌어당기고 구독자 수 증가를 견인 중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매년 12월 31일 방영되는 일본 대표 연말 특집 방송 NHK '홍백가합전'에 올해 출연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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