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망(PSG)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FC메스와의 2023-24 프랑스 리그앙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승리, 3경기 만에 웃었다.
PSG는 지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그리고 릴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2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그러나 메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결국 3경기 만에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더불어 전반기를 단독 1위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리그 2호 도움을 기록, PSG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파리 프랑스)=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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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이한 음바페가 멀티골로 자축했다. 그는 리그 17, 18호 골을 넣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비티냐였다. 그리고 그의 골을 도운 건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11월 4일 몽펠리에전 득점 후 오랜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티냐를 향한 멋진 크로스로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PSG는 골키퍼 돈나룸마를 시작으로 마르키뇨스-슈크리니아르-다닐루-우가르테-비티냐-자이르 에메리-이강인-바르콜라-콜로 무아니-음바페가 선발 출전했다.
PSG는 전반 45분 내내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압도적인 점유율 우위(80-20)를 가져갔음에도 3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은 1개에 불과했다.
음바페는 고립됐고 이강인 역시 왼쪽 측면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강인과 비티냐의 번뜩이는 패스는 분명 돋보였지만 마무리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의미 부여가 힘든 전반이 끝났고 후반이 시작됐다. 그리고 PSG는 화끈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전반 부진을 잊게 했다.
오른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긴 이강인이 멋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 49분 문전으로 침투한 비티냐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그리고 비티냐가 마무리, 선제골을 도왔다.
음바페는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사진(파리 프랑스)=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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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60분에는 음바페가 빛났다. 비티냐의 패스를 받은 후 기가 막힌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스코어는 2-0.
그러나 메스의 반격에 추격하는 실점을 허용한 PSG다. 후반 72분 카마라의 코너킥을 우돌이 헤더로 마무리한 것. 결국 2-1로 쫓기고 말았다.
후반 79분 이강인을 기점으로 한 PSG의 날카로운 역습이 전개됐다. 음바페의 마무리 슈팅을 메스 수비진이 막아내는 과정에서 이강인에게 슈팅 기회가 오는 듯했다. 그러나 카마라의 태클에 이강인은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PSG는 메스의 반격에 잠시 당황했지만 후반 83분 음바페의 2번째 골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메스 수비 실수를 이용, 음바페가 오키자 골키퍼까지 제치며 골을 넣었다.
마지막까지 여유를 잃지 않은 PSG. 후반 추가시간에는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끝내 메스를 제치고 승리하며 전반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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