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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의 골키퍼 알렉상드르 르텔리에가 강도에 의해 큰 변고를 당할 뻔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르텔리에와 그의 가족들은 한밤중에 폭력적인 강도의 피해자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르텔리에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아르나우 테나스에 이은 PSG의 세 번째 골키퍼다. PSG 유스로 성장한 그는 2010-11시즌을 앞두고 계약 만료가 됐고 리그앙의 앙제로 둥지를 옮겼다.
앙제에서도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첫 두 시즌 간은 1군 무대에 발을 들이지 못했고 2012-13시즌을 앞두고는 앙제 B팀으로 강등되기도 했다. 이후 스위스의 영 보이즈, 프랑스 트루아 등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여러 구단으로 임대를 떠났고 2020-21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PSG와 다시 계약을 맺으며 고향으로 돌아왔다.
'서드 키퍼'라는 확실한 역할을 부여하고 계약을 맺은 만큼 복귀 이후에도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0-21시즌엔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고,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엔 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쳤다. 또한 올 시즌은 주전 골키퍼 돈나룸마가 다이렉트 퇴장 징계로 몇 경기 출전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차에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르텔리에와 그의 가족들이 강도의 표적이 됐다는 것. 매체는 "오전 2시쯤, 르텔리에와 그의 아내는 누군가 정원에 침입했다는 알람을 듣고 잠에서 깨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범인 4명은 르텔리에의 집에 침입해 그들 부부와 어린 두 자녀를 납치했고 아내의 얼굴을 때리며 돈과 보석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다행히 사건은 더 큰일로 번지지 않고 신속히 경찰에 의해 진압된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는 "경찰의 신속한 개입으로 범죄자 4명 중 3명을 체포할 수 있었다. 3명 중 2명은 미성년자(모두 16세)이고 1명은 성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범인들이 협박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칼이 발견됐고 이는 조사를 통해 확인 중이다. 르텔리에의 집에서 훔친 다양한 금품들이 용의자들에게서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사진=르 파리지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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