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객관적 수치로 얘기하길…내년 거시지표 더 나아질 것"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코노미스트 평가 결과에 대해 "특히 우리나라는 물가 오르는 것을 막아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긍정적인 평가에 안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물가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정부·여당은 앞으로도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겨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소상공인들이 당면한 어려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년도 예산안에 소상공인 대출 이자 감면 및 전기료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영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제성적 2위'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수고 많으셨다. 다시 국회에서 뵙겠다"고 썼다.
박 의원은 "이코노미스트는 좌우 편향되지 않은 정론지다. 감으로 글 쓰는 언론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제발 객관적인 수치로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올해 우리 경제는 경상수지 300억 달러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도 경상수지, 성장, 고용, 물가 등 거시 지표는 올해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SBS 라디오에 출연, 이코노미스트 보도에 대해 "지금 물가와 전쟁을 하고, 그 와중에 고용을 유지하고, 이런 면에서는 크게 봤을 때 우리나라는 지난 1년간 잘해 왔다는 것"이라고 평했다.
이날 이코노미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작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근원물가지수와 인플레이션 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고용 증가율, 주가 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OECD 35개국 대상 국가별 순위를 매긴 결과다.
한국은 근원물가지수 3.2%, GDP 성장률 1.6%, 주가 수익률 7.2%를 기록하며 그리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GDP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지만 1위 그리스보다도 물가 상승률을 잘 붙들어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배경으로 보인다.
발언하는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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