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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잡았다"…신세계푸드, 9980원 크리스마스 케이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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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률, 전년 대비 35% 증가...누적 판매량 4만개 돌파

아주경제

신세계푸드가 이마트에서 선보인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칸티와인 제. [사진=신세계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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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가 선보인 9980원짜리 가성비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18일까지 이마트 내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 매장에 판매 중인 1만원 내외의 크리스마스 베이커리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가 늘며 누적 판매량 4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을 시작한 9980원 가격의 케이크 2종이 기업 행사나 모임을 위한 단체 주문 건수가 증가하며 지난해 동일 가격으로 출시한 ‘빵빵덕 케이크’에 비해 35% 높은 예약률을 나타냈다. 이번에 신세계푸드가 선보인 가성비 케이크는 △즐거운 꽃카 케이크 △꽃카와 함께 부쉬드노엘’ 등 2종이다.

이마트 앱 내 ‘오더픽’ 공동구매를 통해 일주일 동안 2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 ‘X-MAS 딸기 케이크’(1만9980원)는 행사 시작 하루 만에 준비물량이 모두 마감됐다.

이 같은 가성비 케이크의 인기는 지속적인 고물가 인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소비 트렌드가 올해까지 이어져 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사측은 분석했다. 또 홈파티족의 수요를 겨냥한 것도 판매량 증가를 견인한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현재 연말 모임이나 파티를 즐기는 홈파티 문화가 정착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 신세계 L&B와 손잡고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와인을 공동 구매 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각종 연말 행사와 모임 준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며 실속 있는 홈파티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 연말에도 가성비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가성비로 고품질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게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남라다 기자 nld81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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