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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풀타임 소화...입지 굳힌 이강인을 향한 엇갈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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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PSG 이강인이 공을 쫓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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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강인(왼쪽)이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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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사와 혹평이 이어졌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은 18일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릴과의 2023~2024시즌 16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최근 소속팀에서 입지를 굳힌다.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합치면 공식전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번뜩이는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우스만 뎀벨레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뎀벨레의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빗나가자 이강인은 두 팔을 들어 올리며 아쉬움을 표했다. 전반 41분에도 뎀벨레를 겨냥해 침투 패스를 넣었으나 뎀벨레가 공을 따내지 못했다. 후반에도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침투 패스는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강인을 향한 평가는 엇갈렸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적극적인 압박을 보여줬다. (우스만) 뎀벨레에게 두 차례 좋은 패스를 건넸다. 움직임과 스피드를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 페널티킥을 얻는 과정에서도 영향을 미쳤다. 세트피스에서는 정확한 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른 매체인 르 파리지앵은 선발 선수 중 최저점인 3점을 부여하며 혹평했다. 매체는 “경기에서 벗어났다. 이강인은 완전히 실패했다. 긍정적인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고 있더라도 찾기 매우 어려웠다. 너무 애매한 활약들뿐이었다”고 밝혔다. 최근 이강인을 둘러싸고 프랑스 현지에서는 혹평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 실력 자체가 부족하다는 강도 높은 비판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이강인은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AC밀란과의 UCL 조별리그에서 PSG 데뷔골을 쐈다. 이어 첫 도움까지 기록했다. 리그 데뷔 골도 나왔다. 지난달 몽펠리에전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프랑스 리그 11월 이달의 골까지 거머쥐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의 비판에도 꾸준히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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