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올MLB 쇼’를 통해 올MLB 명단을 발표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지명타자, 선발 투수 부문에서 모두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오타니는 지명타자와 선발 투수로서 두 차례 올MLB에 선정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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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오타니는 타석에서 타율 0.304 출루율 0.412 장타율 0.654 44홈런 95타점, 마운드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 기록하며 투타 겸업 선수로서 기량이 만개한 모습을 보여줬다.
LA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은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리며 올MLB가 시작된 이후 유일하게 5년 연속 이름을 올린 선수가 됐다.
프리먼은 이번 시즌 161경기에서 타율 0.331 출루율 0.410 장타율 0.567 29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새롭게 이름을 올린 선수들도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주전 포수 애들리 러츠먼을 비롯해 코리 시거(텍사스), 코빈 캐롤(애리조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 잭 갈렌(애리조나),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란타),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펠릭스 바티스타(볼티모어) 등 총 여덟 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올MLB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상이다. 리그 구분없이 각 포지션에서 최고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퍼스트팀과 새컨드팀으로 나눠 선발한다.
언론인, 방송해설가, 전직 선수, 구단 관계자로 구성된 패널진의 투표와 팬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정한다.
2023 올MLB 명단
퍼스트 팀: 애들리 러츠먼(포수, 볼티모어) 프레디 프리먼(1루수, 다저스) 마르커스 시미엔(2루수, 텍사스) 코리 시거(유격수, 텍사스) 오스틴 라일리(3루수, 애틀란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외야수, 애틀란타) 무키 벳츠(외야수, 다저스) 코빈 캐롤(외야수, 애리조나)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선발 투수, 에인절스) 게릿 콜(선발 투수, 양키스) 잭 갈렌(선발 투수, 애리조나) 블레이크 스넬(선발 투수, 샌디에이고) 스펜서 스트라이더(선발 투수, 애틀란타) 펠릭스 바티스타(불펜 투수, 볼티모어) 조시 헤이더(불펜 투수, 샌디에이고)
새컨드 팀: 요나 하임(포수, 텍사스) 맷 올슨(1루수, 애틀란타) 오지 알비스(2루수, 애틀란타)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 메츠) 호세 라미레즈(3루수, 클리블랜드) 애런 저지(외야수, 양키스) 아돌리스 가르시아(외야수, 텍사스) 카일 터커(외야수, 휴스턴) 요단 알바레즈(지명타자, 휴스턴) 케빈 가우스먼(선발 투수, 토론토) 소니 그레이(선발 투수, 미네소타) 네이던 이볼디(선발 투수, 텍사스) 조던 몽고메리(선발 투수, 텍사스) 카일 브래디시(선발 투수, 볼티모어) 데빈 윌리엄스(불펜 투수, 밀워키) 임마누엘 클라세(불펜 투수, 클리블랜드)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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