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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 칼럼니스트이자 메이저리그 단장을 지냈던 짐 보든은 1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야마모토에게 3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 역시 야마모토가 양키스와 다저스의 관심을 받고 있고, 3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안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빅마켓 팀들까지 야마모토 영입에 나서면서 그의 총액 3억 달러 계약은 점점 현실이 되는 분위기다.
MLB.com은 17일 3억 달러 싸움에 참여한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을 두고 "두 팀은 화려한 선수 영입으로 로스터를 강화하려는 팀이다. 샌프란시스코는 KBO 스타 이정후를 6년 1억 1300만 달러에 잡았다. 그리고 여전히 로건 웹과 원투펀치를 이룰 투수를 원하고 있다. 보스턴은 크레이그 브레슬로 사장이 이끄는 첫 시즌 새로운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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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균자책점은 1.21로 양대리그를 합쳐 압도적인 1위였다. 2위 무라카미 쇼키(한신 타이거스)가 1.75다. 탈삼진은 역시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마나가 쇼타(DeNA 베이스타즈, 148이닝 174개)에 이어 169개로 2위에 올랐다.
야마모토의 위상은 사와무라상 수상 경력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와무라상은 등판, 완투, 승수, 승률, 투구 이닝, 탈삼진, 평균자책점 등을 두루 고려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상이다. 단순히 일본 최고의 투수가 아니라 스스로 한 경기를 책임질 수 있는 투수에게만 주어지는 상이다. 그래서 수상자가 없을 때도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19년에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야마모토는 이 상을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일본 야구계 원로들이 인정한 최고의 투수라는 얘기다. 3년 연속 수상은 재일교포 레전드 가네다 마사이치(김경홍)의 1956~1958년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야마모토는 올해 일본시리즈 6차전에서 무려 138구 완투승을 거두며 사와무라상 수상의 자격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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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의 주가가 급등하는 이유로는 6가지를 꼽았다. ① 1998년 8월생으로 내년 시즌을 시작할 때 만 나이로 단 25살, 이정후와 동갑이다. 다른 메이저리그 FA들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린 나이다. 블레이크 스넬이나 애런 놀라, 조던 몽고메리 등 다른 FA 투수들은 모두 31세로 내년을 맞이한다.
또 ② 일본에서 꾸준히 뛰어난 성적을 냈고, ③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데 모두 완성도가 높다. ④ 센가 고다이(뉴욕 메츠) 등 일본인 투수들은 아주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했다. ⑤ 거의 모든 빅마켓 팀들이 선발투수를 필요로 한다. ⑥ 포스팅을 거친 FA라 드래프트 지명권을 잃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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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선발을 보강해야 한다. 로건 웹과 알렉스 콥 외에 나머지 자리는 의문투성이다. 부상에 시달린 경험이 있거나 유망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투수들로 가득하다"고 보도했다. 이정후와 함께 새로운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할 선수는 일본 투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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