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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물가와 GDP

ADB “한국 경제, 내년 2.2% 성장…물가는 전망보다 0.3%p 높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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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연합뉴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내년 한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모드 0.3%포인트씩 상향 조정했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발표한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전망치와 같은 수치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 반등 흐름이 내년에도 계속되면서 경제가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 것으로 ADB의 전망은 국제통화기금(IMF),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치와 같다.

또 한국은행과 한국금융연구원이 제시한 2.1%보다 높지만, 정부 전망치인 2.4%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인 2.3%보다는 다소 낮다

ADB는 한국 경제가 수출 회복 등 상방 요인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하방 요인이 혼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종전보다 0.3%p씩 올려잡았다. 이에따라 내년 물가상승률은 2.5%로 전망됐는데, 글로벌 에너지 및 식품 가격 상승과 함께 근원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ADB의 판단이다.

올해 아시아 성장률 전망과 관련해서는 내수회복과 서비스업 강세, 제조업 회복, 중국과 인도의 성장률 상향조정에 힘입어 9월 전망 대비 0.2%p 상향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4.8%로, 직전 전망을 유지했다.

아시아 지역 물가상승률은 올해 3.5%으로 9월 전망 대비 0.1%p 하향조정했으며, 2024년의 경우 3.6%로 0.1%p 상향조정했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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