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세르히오 라모스의 골이 나왔지만 세비야는 끝내 3위에 오르지 못했다.
세비야는 13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랑스에 위치한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6차전에서 랑스에 1-2로 패했다. 랑스는 16강 진출엔 실패했지만 3위에 올라 UEEA 유로파리그(UEL)로 가게 됐다. 세비야는 4위에 올라 조별리그 탈락을 했다.
세비야가 아예 탈락했다. 세비야는 그동안 UCL 조별리그에선 약한 모습을 보였어도 3위에 올라 UEL에 간 뒤 우승을 한 전력이 많다. UEL에서만 무려 7회 우승을 한 역대 최다 우승 팀 다웠다. 이번에도 16강 진출 확률은 낮은 가운데 3위에 오를 가능성은 있었다. 랑스를 무조건 잡아야 했다.
조별리그에서 1승도 없는 건 부담이 컸다. 랑스, PSV 아인트호벤과 연이어 비긴 세비야는 아스널에 2연패를 당하더니 PSV 아인트호벤전 퇴장자만 2명이 나온 가운데 2-0으로 앞서고 있다가 2-3 대역전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한 세비야는 기적적인 3위 등극을 노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세비야는 마르코 드미트로비치, 네먀다 구데이, 라모스, 키케 살라스, 후안루 산체스, 아드리아 페드로사, 이반 라키티치, 부바카리 수마레, 지브릴 소우, 올리베르 토레스, 유세프 엔-네시리가 선발 출전했다. 홈 팀 랑스는 브라이스 삼바, 파쿤도 메디나, 케빈 단소, 루벤 아길라르, 프제미슬라프 프란코프스키, 플로리안 소토카, 살리스 압둘 사메드, 엘리 와히 등이 선발로 나섰다.
랑스가 첫 골을 터트렸다. 후반 18분 프란코프스키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랑스가 앞서갔다. 세비야는 라파 미르를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랑스는 모르간 길라보기, 앙젤로 풀기니를 추가해 힘을 더했다. 세비야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라모스가 실축을 했지만 삼바가 골라인 밖에 있어 주심은 다시 페널티킥을 차라고 선언했다.
라모스는 파넨카킥으로 성공했다. 이후 공을 잡는 과정에서 삼바에게 발길질을 해 경고를 받았다. 무조건 골이 필요한 세비야는 공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풀기니에게 극장골을 내줬다. 경기는 랑스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결국 랑스는 3위, 세비야는 4위에 올랐다. 아스널이 1위, PSV 아인트호벤이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로써 세비야의 올 시즌 UEFA 대회는 마무리됐다. 이제 스페인 라리가에 집중해야 한다. 세비야는 현재 라리가 15경기를 치러 2승 7무 6패다. 강등권인 18위 셀타 비고와 승점 3점 차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 강등 위기에 몰린 세비야는 UEFA 대회가 종료된 만큼 이젠 잔류를 위해 모든 힘을 쏟을 때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