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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약 88%, 자민당 파벌 비자금 의혹 책임 "기시다 총리에게 있다"

뉴시스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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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약 88%, 자민당 파벌 비자금 의혹 책임 "기시다 총리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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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내각 지지율, 22.5%…3개월 연속 최저치 경신
[두바이=AP/뉴시스]일본인 가운데 약 88%는 집권 자민당 정치자금 모금 파티를 둘러싼 비자금 등 의혹의 책임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정상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3.12.11.

[두바이=AP/뉴시스]일본인 가운데 약 88%는 집권 자민당 정치자금 모금 파티를 둘러싼 비자금 등 의혹의 책임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정상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3.12.1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인 가운데 약 88%는 집권 자민당 정치자금 모금 파티를 둘러싼 비자금 등 의혹의 책임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산케이신문에 발표한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의 공동 여론조사(9~10일) 결과 자민당 파벌이 정치자금 모금 파티 수입 일부를 수지 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은 문제와 관련,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총리의 책임 여부를 묻자 "크게 책임이 있다", "조금 책임이 있다" 등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총 87.7%였다.

이외에 "별로 책임은 없다", "전혀 책임은 없다" 등 책임이 없다는 응답은 11.2%에 그쳤다.

보수 성향인 산케이의 이번 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2.5%로 직전 조사(11월 11~12일) 대비 5.3% 급락했다. 3개월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1.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케이는 "'정치와 돈'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 국민의 엄격한 시선이 향하고 있다는 현상이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도쿄지검 특수부는 자민당 5개 파벌의 정치자금에 대한 불기재·허위 기재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당내 최대 파벌 아베파 소속 의원들은 정치자금 모금 '파티권' 판매 할당량 초과분을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에 기재하지 않고, 모금한 돈을 되돌려 받아 비자금으로 삼았다는 혐의도 받는다.

특히 아베파 소속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지난 5년 간 약 1000만엔(약 9000만 원)을 비자금으로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마쓰노 장관의 관련 설명을 "납득할 수 없다"는 응답은 87.4%로 "납득할 수 있다" 8.9%를 크게 웃돌았다.

기시다 총리가 언제까지 총리를 해주었으면 좋겠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내년 9월 총재 임기까지"가 4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바로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40.5%였다. "내년 9월까지 계속해 달라"는 9.3%에 불과했다.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18.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 전 환경상으로 16.0%였다. 3위는 고노 다로(河野太?) 디지털상 11.9%, 등이었다.


이어 4위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경제안보상 5.4%, 5위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4.2%, 6위가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외무상 4.3%였다. 기시다 총리가 2.5%로 7위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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