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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천하의 앙리와 어깨 나란히 한 ‘쏘니’ EPL 통산 7호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아시아 유일 대기록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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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손흥민이 티에리 앙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겹경사였다. 토트넘은 5경기 연속 무승 침묵을 깨고 6경기 만에 승리했다. 그리고 홈 3연패 늪까지 탈출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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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손흥민이 티에리 앙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진(런던 영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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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활약이 대단했다. 전반 우도기와 히샤를리송의 골을 돕는 멀티 도움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그리고 후반에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하며 골을 넣기도 했다.

이날 전까지 9골 2도움을 기록 중이었던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더하며 10골 4도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라는 걸 재증명했다.

특히 손흥민은 2015-1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2016-17시즌부터 모든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15-16시즌 4골을 시작으로 2016-17시즌 14골, 그리고 2017-18, 2018-19시즌 각각 12골, 2019-20시즌 11골, 2020-21시즌 17골을 넣었다. 그리고 2021-22시즌에는 23골을 기록,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친 2022-23시즌에는 10골을 넣었다.

2023-24시즌 역시 10번째 골을 넣으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도 몇 없는 대기록이다.

손흥민의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7호다. 이는 앙리, 사디오 마네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앙리와 마네 역시 8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가장 오랜 시간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간 건 웨인 루니다. 그는 11시즌 연속 10골 이상 넣었다. 프랭크 램파드는 10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해리 케인은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했다.

자연스럽게 아시아에선 손흥민만이 남긴 대기록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있어 득점 기록으로 손흥민을 위협할 수 있는 아시아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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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7호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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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시즌별 득점 기록

2015-16시즌_ 4골

2016-17시즌_ 14골

2017-18시즌_ 12골

2018-19시즌_ 12골

2019-20시즌_ 11골

2020-21시즌_ 17골

2021-22시즌_ 23골(득점왕)

2022-23시즌_ 10골

2023-24시즌(진행)_ 10골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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