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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수)

홈 142G 무패 세계 신기록 세운 날, 황인범 데뷔골 쾅!..."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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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인범이 역사적인 경기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 데뷔골을 넣은 소감을 전헀다.

즈베즈다는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라지코 마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8라운드에서 믈라도스트 루카니를 3-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즈베즈다(승점 43)는 선두 자리를 지켰다.

황인범이 데뷔골을 넣었다. 올여름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성한 황인범은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자리를 완벽히 잡았다. 루빈 카잔, 올림피아코스에 이어 즈베즈다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유럽에서도 경쟁력이 확실히 있다는 걸 보여줬다. 세르비아 리그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며 인상을 남겼다.

경기력은 최고였는데 골은 없었다. 루카니전 득점을 노렸다. 즈베즈다는 전반 5분 만에 알렉산다르 카타이가 골을 넣어 리드를 잡았는데 5분 뒤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22분 요반 미야토비치 골로 즈베즈다가 다시 앞서갔다. 황인범이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42분 미야토비치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위험 지역으로 돌파했다. 문전에서 시도한 대포알 같은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그대로 골망을 갈라 득점이 됐다. 경기는 즈베즈다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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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황인범은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터치 82회, 패스 성공률 92%(63회 시도-58회 성공), 키패스 3회, 빅찬스 메이킹 1회, 유효 슈팅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황인범에게 8.3점을 부여했다. 교체 투입 이후 1골 1도움을 기록한 미야토비치(8.4점) 다음이었다.

한편 즈베즈다는 홈 경기 무패 세계신기록을 썼다. 즈베즈다는 2017년 4월 30일 겔로르 캉가전을 시작으로 무려 142경기 동안 홈에서 지지 않았다. 6년 5개월 동안 홈에서 안 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110승 12무 339득점 54실점을 기록했다. 바락 바하르 감독은 "역사의 일부가 돼서 기쁘다. 이 기록을 있게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자랑스럽게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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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SNS를 통해 "늦게 즈베즈다 데뷔골을 터트려 죄송한 마음도 들지만 팀이 승점 3점을 얻어 매우 기쁘다. 드디어 골을 넣었다. 즈베즈다에 온 후 나를 응원한 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게 시작이기를 바란다"고 했다. 황인범은 이제 맨시티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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