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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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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후 패배' 토트넘이 배워야 할 듯...리버풀, 지고 있던 경기에서 무려 승점 18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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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너무나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후반 12분 장 필립 마테타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30분 조던 아예우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세를 점했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2분 모하메드 살라가 동점 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하비 앨리엇이 팰리스의 골망을 가르며 기적 같은 역전승을 만들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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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이번 시즌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팰리스전을 포함해유독 이번 시즌 내내 역전승이 많았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제임스 피어스 기자는 팰리스전이 끝난 후 “리버풀은 현재까지 얻어낸 승점 37점 중 18점을 지고 있던 상황에서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자주 선제골을 내줬지만, 경기를 쉽게 포기하지 않으며 결국 승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리버풀의 이러한 행보와 상반된 팀이 있다. 바로 토트넘 홋스퍼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 리그 8승 2무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추락했다.

해당 5경기의 흐름은 전부 비슷했다. 토트넘은 이 5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4경기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패했다. 유일하게 비겼던 맨체스터 시티전 역시 역전을 당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데얀 쿨루셉스키의 동점 골로 겨우 비겼다. 리버풀과 너무나 상반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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