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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파죽의 승승승승승승’ 흥국생명 적수는 현대건설뿐인가…모마+정지윤 33점→이다현 5BLK 폭발, 디펜딩 챔피언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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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적수는 현대건설뿐인가.

강성형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건설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17-25, 25-17, 25-16) 승리를 챙겼다.

파죽의 6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승점 32점과 함께 10승(4패)에 안착하며, 9연승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있는 흥국생명(승점 33점 12승 1패)과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였다.

매일경제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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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스코어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3세트를 맞았다. 3세트 선발로 들어온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7점, 정지윤이 6점을 기록하며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4세트에는 모마가 9점으로 펄펄 날았고, 이다현도 중앙에서 존재감을 보이며 블로킹 2개를 기록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모마가 19점, 정지윤이 14점, 이다현이 블로킹 5개 포함 11점, 부친상 슬픔을 이겨내고 돌아온 위파위가 블로킹 2개 포함 10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도로공사는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양 팀 최다 22점을 올리고 전새얀도 7점을 올렸지만, 삼각편대 한 자리가 이번에도 힘을 내지 못했다. 고의정,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 문정원 등이 번갈아 나왔으나 현대건설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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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4연패와 함께 시즌 10패(승점 12점 3승) 째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홈에서 대한항공을 꺾었다. 올 시즌 대한항공전 3연승에 성공했다.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가 25점, 김지한이 19점으로 쌍포가 폭발했다. 한성정도 11점, 교체로 들어온 이상현도 블로킹 3개 포함 10점으로 활약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30점(11승 3패) 고지를 선점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연패에 빠졌다.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이 허리 통증으로 빠지고, 대신 정지석이 돌아왔지만 우리카드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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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이 양 팀 최다 29점으로 맹활약하고 김규민과 곽승석이 각 11점을 올렸지만 우리카드를 넘지 못했다. 블로킹 7-11, 범실 22-18로 열세를 보였다. 이날 올 시즌 첫 경기를 가진 정지석은 8점 공격 성공률 46.15% 리시브 효율 45.83%를 기록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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