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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는 안 팔아' 토트넘 입장에도 굳건…히샬리송 이적료, 천억 이상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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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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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히샬리송(26‧토트넘 훗스퍼)의 인기는 식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영국 '90min'은 7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는 토트넘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영입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서둘러서 히샬리송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 하지만 상당한 이적료 제의가 들어온다면 구단이 이를 거절하기 어렵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처음에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이적료 총액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회수할 수 없다면 매각에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최소 6,000만 파운드 이상의 입찰에 대해서만 매각을 승인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이 야심 차게 영입한 자원이다. 투입된 이적료만 무려 6,000만 파운드였다. 토트넘 역사에 있어 골잡이 포지션에 이만큼의 거액을 투자한 적은 없었다. 그만큼 기대한 바가 컸다.

한 시즌 반이 지난 현재, 아쉬움만 가득하다. 히샬리송은 공식전 47경기를 누비면서 5골 7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더불어 부상 문제도 존재해 100% 컨디션으로 임할 수 없었다. 최근에는 사타구니 수술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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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사우디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난 11월, 영국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은 구체적인 소식을 전했다. 사우디 클럽들이 지난여름에도 타깃으로 삼았으며, 특히 현재 알 힐랄이 원하고 있음을 알렸다. 알 힐랄에는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네이마르가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는 알 이티하드였다. 알 이티하드는 모하메드 살라(31‧리버풀)를 조준했다가 실패했고, 차선책으로 히샬리송을 낙점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이 닫혀 대체자를 구할 수 없음에 따라 불발됐다.

토트넘은 그래도 올 시즌까지는 히샬리송을 지켜보고자 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만약 히샬리송이 2023-24시즌 잔여기간 동안 경기력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그의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알린 바 있다.

그러나 '90min'에 따르면 6,000만 파운드 이상의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제의된다면 입장이 달라질 수도 있다.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사우디 클럽들의 오퍼에 따라 달려있을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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