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27 (토)

[단독]'나솔' 16기 영수·매니저 A씨 "상철 스케줄 이슈, 부풀려져 안타깝다"(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니저 A씨 "자극적인 확대 재생산 원치 않아"

영수 "악의적 이슈 만들기로 상처, 무거운 마음"

이데일리

‘나는 솔로’ 16기 영수(사진=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16기 영수를 향한 과도한 공격이 멈춰지길 바랍니다.”

ENA, SBS Plus 연애 리얼리티 ‘나는 솔로’ 16기 영수(이하 영수)의 매니저로 알려진 A씨는 7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A씨는 ‘나는 솔로’ 16기 방송 이후 헬스 트레이너인 영수와 전속계약을 맺고 인플루언서 활동 등을 돕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9월 영수와 상철의 유튜브 D 채널의 콘텐츠 동반 출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통 문제로 인해 차질이 빚어진 부분이 있었다”며 “그와 관련한 내용이 악의적으로 부풀려진 채 알려진 뒤 영수의 이미지가 훼손된 부분이 있어 해명을 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자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A씨는 16기 상철(이하 상철) 매니저 사칭 논란에 휩싸였다. 영수와 달리 상철과는 계약을 맺은 관계가 아님에도 각 방송사 측에 보낸 출연 요청 이메일에서 두 사람의 매니저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사실이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다. 해당 보도를 통해 A씨가 영수와 상철의 D 채널 콘텐츠 동반 출연을 추진하다가 상철의 출연이 무산된 일이 있던 사실도 알려졌다. A씨가 D 채널 제작진 측에 상철의 사생활 문제를 출연 무산의 이유로 들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보도가 나온 뒤 영수는 SNS를 통해 상철과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영수가 메신저상에서 상철의 사생활 문제를 거론하며 뒷담화를 한 내용이 담긴 캡처 사진이 D 채널 제작진에게 전달됐다는 내용이 포함된 보도가 추가로 나와 논란이 계속됐다.

이데일리

‘나는 솔로’ 16기 영수 매니저 A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① “상철 매니저 사칭 논란, 당일 3시간 만에 정리”

해당 논란에 대한 해명을 위해 인터뷰에 나선 A씨는 우선 상철 매니저 사칭 논란이 불거진 부분에 관해 “‘나는 솔로’ 16기 종영 이후 상철 씨가 저희 측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팬미팅 개최, 타 방송사 출연 건 등을 알아봐달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일을 잡아주려던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관련 메일에 상철 씨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은 없었다. 일을 봐주는 사람이라는 걸 설명하기 위해 매니저라는 표현을 쓴 것”이라면서 “메일을 보낸 이후 내용을 접하게 된 상철 씨가 매니저 표현을 빼달라고 요청해 3시간 만에 정리가 되었던 부분이고, 그 이후로는 매니저라는 표현을 쓴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애초 상철씨의 동의를 아예 받지 않은 채로 일을 추진한 것이 아니다. 상철 씨에게 출연 추진 콘텐츠 목록을 전달해서 보여주기도 하는 등의 소통 과정이 있었다”면서 “제가 계속해서 상철 씨의 매니저를 사칭하고 다닌 것이 아니다. 해프닝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정도의 일”이라고 주장했다.

② “영수의 상철 뒷담화, 사담 중 몇 마디뿐”

A씨는 “상철 씨의 D 채널 콘텐츠 출연이 무산된 것에 관해 제가 영수, 사업 파트너 B씨와 사담을 나누던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급이 나왔던 부분은 잘못이 맞다”며 “상철씨가 출연 의사를 밝힌 뒤 D 채널 제작진 측과 협의를 이어가며 촬영 날짜까지 맞췄다가 일이 틀어진 상황이었다 보니 저희끼리 있는 메신저방에서 사담을 나누다가 그런 언급이 나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철 씨의 출연이 불발된 부분에 대해 D 채널 제작진에게는 상철 씨가 ‘나는 솔로, 그래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방송 계약 건으로 인해 다른 일정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최종적으로 밝혔다는 내용으로 무산 이유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그 이후 제작진이 광고주 측에 해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고, 그 부분에 대해 제작진과 이야기하던 중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있던 상철 씨의 사생활 관련 이슈가 대화 소재가 되면서 제가 사담이 담긴 메신저 캡처 사진을 보내게 되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어 “제가 해명하고 싶은 것은 영수가 지속적으로 상철 씨에 대한 뒷담화를 해왔던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라면서 “관련 기사에 메신저 캡처 사진이 15장이나 된다는 내용이 담겨 영수가 마치 지속적이고 과도하게 상철 씨에 대한 뒷담화를 한 것처럼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기사로 유출된 것 외에 상철 씨에 대해 뒷담화한 내용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나는 솔로’ 16기 상철(사진=방송 화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나는 솔로’ 16기 영수(사진=방송 화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③ “원치 않았던 상철 관련 사담 내용 외부 유출 유감”

A씨는 “상철 씨의 D 채널 콘텐츠 출연이 불발된 이후 저희 측과 무관한 루트로 해당 사실을 접한 매체 측에서 먼저 연락을 해왔고, 상철의 스케줄 펑크 중심으로 기사화를 하겠다면서 자료 제공을 요구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매체 측과 소통을 하다가 기사화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자료를 넘기지 않았는데, 그 후 제가 상철 매니저를 사칭했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관련 보도가 잇따라 이어졌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A씨는 “해당 기사로 이한 파장을 수습하기 위해 매체를 찾아가 미팅을 하면서 다시 소통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해명 입장을 담아 주겠면서 자료 제출을 요구해 그때가 되어서야 저와 상철 씨가 나눈 스케줄 조율 관련 통화 녹취록 원본, 메신저 캡처 사진 일부를 보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그 이후 저희가 매체에 제공하지 않았던 대화 내용까지 유출되어 상철 씨에 대한 좋지 않은 내용이 세상에 알려져 유감”이라고 밝혔다.

④ “일 커져 안타까워, 영수 향한 과도한 비난 멈춰달라”

A씨는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던 문제인데 일이 커져서 안타깝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더이상의 진흙탕 싸움을 원치 않고, 상철 씨에게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화 녹취록, 메신저 대화 내용 원본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 중 일부를 가지고 부풀려지고 왜곡된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확대 재생산 되지 않길 바란다. 영수를 향한 과도한 공격이 멈춰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한편 A씨는 인터뷰 이후 이번 논란에 관한 영수의 입장글도 전달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러모로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는 시청분들께 감사 말씀과 무거운 마음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너무도 각양각색의 개성과 성격을 갖고 있는 우리 16기 멤버들입니다. 5월의 합숙 촬영부터 사건사고가 많았지만, 그래도 촬영지를 벗어나 12인 모두가 동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원만히 잘 지내고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7월부터 방송이 시작되고, 편집되어 보여지는 방송에서의 모습에 시청자분들께서 더욱더 많은 관심을 쏟아 주셨던 것, 너무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 부분들로 인해 당사자들은 행복감도 느꼈겠지만 마음의 상처들로 여러 감정이 공존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방송이 두 달 전에 종료 되었음에도 언론을 이용해 악의적인 이슈들을 만들어내려는 존재들로 또 한 번 상처를 받게 되는 일이 생기고 있네요.

이제는 여러분께서 부정적 사건들로만 비치는 우리 16기 동기들을 보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실 거라 생각 됩니다. 앞으로 모두가 원만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지금까지 주신 너무도 과분한 관심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상생활에 임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항상 감사드립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