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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토트넘, 예상치 못한 대형변수...포스테코글루 오른팔, 기성용 친정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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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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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크리스 데이비스 토트넘 수석코치가 스완지 시티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토트넘 전담으로 활동하는 리얄 토마스 기자는 7일(한국시간) "스완지는 데이비스 토트넘 수석코치와 감독직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데이비스는 마이클 더프 스완지 감독의 뒤를 이을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전설 기성용의 친정팀으로 익숙한 스완지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다. 2017-18시즌에 2부리그로 강등된 스완지는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에는 승격 플레이오프에 도전할 수도 있는 순위에도 올랐지만 최근 2시즌은 중위권에만 머물고 있다.

2023-24시즌에는 승격을 위해 더프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지만 현재까지는 실패로 귀결되고 있는 모습이다. 19경기 5승 6무 8패로 스완지는 24팀 중 18위에 머물고 있다. 18위로 시즌이 마무리된다면 이는 2부리그 강등 이후 최악의 성적이 될 수 있다.

결국 스완지는 더프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인물을 데려오길 원하는데 그 대상이 바로 데이비스 토트넘 수석코치인 것이다. 1985년생인 데이비스 코치는 부상으로 일찍 선수 생활을 접은 뒤에 곧바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코치 커리어를 시작한 데이비스 코치는 곧바로 브랜던 로저스 현 셀틱 감독과 만나서 오랫동안 함께 해왔다. 로저스 감독과 스완지에서 수석코치로서 좋은 지도력을 보여주면서 리버풀로 함께 이동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로저스 감독과 동행했던 데이비스 코치였다. 리버풀에서 함께 떠난 후에는 셀틱와 레스터 시티에서도 로저스 감독의 오른팔로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

레스터에서 로저스 감독이 경질됐을 무렵에는 로저스 감독의 그늘에서 벗어나기로 결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제안을 받고 토트넘에 합류한 것도 매우 의외였다. 데이비스 코치가 이제는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고 싶어한다는 열정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수석코치로 새롭게 출발한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중이다.

데이비스 코치는 로저스 감독을 비롯해 로베르트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영향을 받아 전술 철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스완지도 이를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데이비스 수석코치가 갑자기 팀을 떠나게 된다면 시즌 도중에 새롭게 수석코치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부상자도 많아 여전히 변수가 넘치는 가운데, 데이비스 수석코치의 이탈까지 발생한다면 또 다른 변수에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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