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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수)

서울 방문 앞둔 두 감독, 이구동성으로 전한 설레는 마음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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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역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열릴 메이저리그 경기. 이 경기에 참가하는 두 팀 감독은 일제히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과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감독은 내년 3월 서울에서 예정된 개막 시리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매일경제

2024년 3월, 고척돔에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한국 방문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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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트 감독은 “역사적으로 야구는 미국의 게임이지만, 동시에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종목이라는 점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샌디에이고 코치로서 지난 시즌 멕시코시티 원정을 함께한 그는 “멕시코시티를 방문해 해외 경기를 한 것을 큰 특권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번에는 서울이다. 정말 놀랍다”며 또 한 번 해외 경기를 경험하게된 소감도 전했다.

샌디에이고의 이번 방문은 소속팀 내야수 김하성의 고향, 그것도 김하성의 친정팀이 사용하는 홈구장에서 경기를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할 것이다.

쉴트는 “특히 김하성이 자신의 나라, 그것도 자신이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곳에서 경기한다는 것은 더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며 김하성에게도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도 “서울에는 처음 가본다”며 서울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오랜 시간 류현진과 함께 일했던 그는 “류현진과 서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서울이라는 도시, 그리고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게될 것을 생각하니 정말 기대된다”며 말을 이었다.

메이저리그는 세계화를 목표로 꾸준히 해외 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일본, 호주, 영국을 방문했다. 2024년에는 드디어 서울에서 경기가 열린다.

1994년 박찬호가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발을 들인 이후 꾸준히 한국 선수들이 진출한 역사를 생각하면 조금 늦은 감이 없잖아 있다.

로버츠는 “한국에도 좋은 선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파드레스와 그곳에서 두 경기를 치르며 쇼케이스를 하는 것은 야구계에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경기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쉴트 감독도 “야구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지금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봐도 야구가 얼마나 세계화됐는지를 볼 수 있다. 이런 점들은 이 야구라는 멋진 스포츠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마음에 든다”며 이번 시리즈가 야구의 세계화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내슈빌(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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