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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오피셜] '김민재 백업이 급한데'...뮌헨, 스페인 젊은 공격수 영입→다음 시즌부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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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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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브리안 사라고사를 영입했다.

뮌헨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라고사를 데려왔다. 2024-25시즌부터 뮌헨에서 뛸 것이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고 공식발표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사라고사는 빠르고 정말 민첩하다. 좌우에서 모두 뛸 수 있고 예측 불가하고 일대일 상황에서 매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스페인 국가대표에 데뷔를 마쳤고 잠재력도 무궁무진하다. 스페인의 인기 선수이며 오랜 기간 관찰했다. 뮌헨 공격진에 좋은 옵션이 될 것이며 남은 시즌 동안 그라나다에서 잘하고 뮌헨에 합류하기를 원한다"고 하며 영입 이유와 기대감을 밝혔다.

사라고사는 그라나다 윙어로 2001년생이다. 올 시즌 제대로 기량을 발휘했다. 스페인 라리가 14경기(선발 11경기)에 나와 5골 2도움을 기록했고 뛰어난 드리블 실력으로 인상을 남겼다. 강등권을 헤매는 그라나다의 에이스로 평가되는 사라고사는 군계일학 평가를 받으면서 스페인 대표팀 일원이 되기도 했다.

뮌헨의 공격 미래로 평가된다. 르로이 사네,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등이 있지만 부상이 잦고 숫자도 적어 아쉬울 때가 많았다. 다음 시즌부터 뮌헨에 합류하는 사라고사는 2005년생 마티스 텔과 함께 장차 뮌헨 공격을 이끌어갈 자원으로 평가될 것이다. 일단 영입이 된 사라고사는 그라나다에서 남은 시즌을 소화한 뒤 뮌헨에 합류한다.

사라고사 영입은 긍정적이나 뮌헨 팬들이 바라는 건 수비수, 3선 미드필더 영입이다. 올여름 콘라드 라이머, 김민재 등을 영입하긴 했지만 숫자도 부족하고 부상을 번갈아 당해 시즌 내내 고민에 시달리고 있다. 부상이 없는 스쿼드만 보면 화려하지만 부상이 있어 공백이 생긴 뮌헨 스쿼드는 부실하게 느껴진다.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여러 후보들이 언급됐다. 수비수로는 라파엘 바란, 토미야스 타케히로, 노르디 무키엘레 등과 연결됐다. 3선 미드필더엔 주앙 팔리냐, 카세미루 등이 타깃으로 이름을 올렸는데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다. 이적설만 나올 뿐 실질적인 접근은 거의 없다고 알려지는 상황에서 사라고사 영입 완료와 별개로 뮌헨 팬들의 걱정과 토마스 투헬 감독 고민은 늘어가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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