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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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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4명, LPGA Q시리즈 예선 전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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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Q시리즈 상위 65위까지 컷오프

이소미 공동 2위, 성유진 공동 5위

KLPGA 다승왕 임진희 공동 8위, 홍정민 공동 40위

2라운드 36홀 더 치른 뒤 순위 따라 시드 부여

이데일리

이소미.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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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전원 예선 통과.’

이소미 공동 2위, 성유진 공동 5위, 임진희 공동 8위, 홍정민 공동 40위로 한국에서 건너간 KLPGA 스타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의 첫 관문인 퀄리파잉시리즈 최종전 컷오프를 통과했다.

이소미와 성유진, 임진희, 홍정민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트렌트존스 골프트레일 크로싱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까지 상위 65위 안에 들어 본선에 진출했다.

Q시리즈는 총 6라운드 108홀 경기로 치러지며, 4라운드 72홀 경기 후 컷오프를 진행하고 이어 상위 65위 안에 든 선수가 2라운드 36홀 경기를 더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최종순위에 따라 상위 20위는 LPGA 투어 출전권(카테고리 14)을 받고 21위부터 45위는 LPGA 투어 카테고리 15 시드(부분 출전권)와 2부 격인 엡손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즉, 20위 안에 들어야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보장받게 된다.

이소미와 성유진, 임진희, 홍정민은 올해 나란히 KL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시즌을 끝낸 뒤 미국으로 날아가 LPGA 투어 출전권 획득을 위해 퀄리파잉 시리즈에 참가했다.

KLPGA 투어에서 모두 우승 경험이 있는 넷은 예상대로 1차 관문인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남은 이틀 경기 순위에 따라 내년 출전권을 받게 된다.

관심은 이번에도 한국 선수 가운데 수석합격자가 나올지에 쏠린다.

LPGA 투어의 Q시리즈가 시작된 이후 한국 선수들은 수석합격의 단골이었다. 2018년 이정은을 시작으로 2021년 안나린 그리고 지난해 유해란이 수석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4라운드까지 순위에선 이소미와 성유진 그리고 임진희에게 기대를 걸만하다.

이소미는 중간합계 18언더파 268타를 쳐 공동 2위로 선두 로빈 최(호주)를 3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성유진은 합계 14언더파 272타, 임진희는 13언더파 273타를 기록 중이다. 선두와 격차는 각 7타, 8타 차다. 공동 40위에 자리하고 있는 홍정민은 수석합격보다 20위 안으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KLPGA 투어 출신 4명의 실력은 출중하다.

이소미는 KLPGA 투어에서만 통산 5승을 거뒀다. 성유진은 올해 4월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했다. 임진희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두고 다승왕이 됐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에선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홍정민은 지난해 두산매치플레이 우승자다.

이와 함께 LPGA 투어에서 활동해온 이정은(35)은 공동 29위(8언더파 278타)에 자리했고 LPGA 2부투어인 엡손투어에서 뛰었던 윤민아(20)가 공동 33위(7언더파 279타), 올해 LPGA 투어 조건부 시드로 활동했던 강혜지(33)도 공동 51위(5언더파 281타)로 5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1언더파를 쳐 2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오른 로빈 최는 부모가 한국인인 호주 교포다.

이데일리

임진희.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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