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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미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 놓았습니다.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에서 끝난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4라운드에서 이소미, 성유진, 임진희 등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에 자리했습니다.
Q 시리즈는 72홀 4라운드를 치러 절반의 선수들을 솎아낸 뒤 36홀 2라운드를 더 진행해 내년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할 선수들을 결정합니다.
이번 대회 컷 기준은 3언더파 283타, 공동 65위였습니다.
올해 Q 시리즈는 6일에 끝나는 일정이었지만 3일 경기가 악천후로 순연되는 바람에 6라운드가 7일로 연기됐습니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쌓은 이소미는 크로싱 코스(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러 요시다 유리·사이고 마오(이상 일본)와 함께 1∼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이소미는 단독 선두 로빈 최(호주·21언더파 265타)를 3타 차로 추격하며 남은 5, 6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립니다.
선두로 나선 로빈 최는 부모가 한국인인 호주 교포입니다.
2019년 LPGA 투어에 데뷔해 12개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성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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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통산 3승의 성유진도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4언더파 272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올해 한국여자골프 다승왕이자 상금 랭킹 2위 임진희는 중간 합계 13언더파 273타를 쳐 장효준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장효준은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Q 시리즈로 밀렸습니다.
홍정민은 6언더파 280타, 공동 40위로 컷을 통과했습니다.
Q 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 상위 20위 안에는 들어야 내년에 거의 모든 대회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남은 2개 라운드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합니다.
작년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우승한 일본의 18세 새별 바바 사키는 4언더파 282타, 공동 58위로 5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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