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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맨시티 킬러 재확인, 맨 오브 더 매치에도...모두가 '1골 1도움' 손흥민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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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맨체스터 킬러 면모를 재확인했고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으나 각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 일레븐엔 없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3-3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일단 분위기를 다시 다잡을 수 있었다. 순위는 5위를 지켰다. 한편 맨시티는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선두 싸움에 빨간 불이 켜졌다. 맨시티는 아스널, 리버풀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의 맨시티 킬러 본능이 돋보였다. 토트넘은 그동안 맨시티를 상대로 강했다. 직전 4경기에서 토트넘이 3승을 거뒀다. 토트넘 분위기가 좋지 못한 가운데에서도 맨시티를 잡아 맨시티 킬러로 불렸다. PL 공식 SNS 계정은 "2016-17시즌 이후 토트넘이 맨시티를 상대로 가장 강했다. 가장 많이 이겼고(6승) 가장 많은 승점(20점)을 얻었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손흥민 공로가 컸다. 손흥민은 맨시티와 공식전 17경기에서 만나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 10개를 기록하는 동안 9승 1무 7패를 올렸다. 맨시티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은 손흥민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괴롭힐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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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스티니 우도지,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페드로 포로, 이브 비수마, 지오반니 로 셀소, 브리안 힐,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손흥민을 선발로 내보냈다. 프레이저 포스터,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히샬리송, 알레조 벨리스 등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신뢰를 완전히 잃은 에릭 다이어가 없었다.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던 히샬리송이 벤치에 돌아온 게 눈에 띄었다.

맨시티는 에데르송, 요수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카일 워커,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제레미 도쿠, 훌리안 알바레스, 엘링 홀란드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벤치엔 오르테가, 칼빈 필립스, 존 스톤스, 나단 아케, 마테오 코바치치, 잭 그릴리쉬, 오스카 보브, 리코 루이스, 세르히오 고메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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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바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데얀 쿨루셉스키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에데르송을 지나 골로 연결됐다. 손흥민의 맨시티저 통산 8번째 골이었다. 본인의 올 시즌 리그 9호 골이기도 했다. 다시 한번 맨시티를 상대로 골을 넣으면서 맨시티 킬러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손흥민이다.

토트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9분 맨시티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크로스가 손흥민 맞고 들어갔다. 손흥민 자책골로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동점을 만든 맨시티는 몰아쳤다. 홀란드와 알바레스가 번갈아 공간을 오가며 교란을 시도했다. 도쿠의 돌파 시도와 실바의 질 좋은 패스가 연이어 이어졌다. 토트넘은 일단 대형을 지키고 수비에 집중했다. 마냥 수비만 하지 않았다. 기회가 나면 빠르게 올라가 공격을 펼쳤다. 전반 22분 존슨이 롱패스를 받은 뒤 돌파를 했고 중앙에 손흥민을 보고 패스를 했다. 손흥민에게 가기 전에 디아스가 막아냈다. 이어지는 코너킥에서 나온 쿨루셉스키 슈팅은 빗나갔다.

계속해서 그바르디올이 위치한 왼쪽에서 돌파를 허용하면서 맨시티는 불안함을 초래했다. 전반 27분 실바 패스 미스가 나왔고 힐이 좌측에서 잡아내 크로스를 보냈는데 막혔다. 토트넘은 맨시티 실수가 나오자 더 적극적으로 압박을 시도했다. 전반 29분 도쿠 슈팅이 골대에 맞았다. 도쿠는 골라인을 넘었다고 주장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포든이 역전골을 넣었다. 전반 31분 도쿠, 알바레스로 이어지는 연계 속에서 포든이 일대일 기회를 포착했고 득점으로 연결해 맨시티가 앞서갔다. 맨시티는 역전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32분 포든의 날카로운 패스가 나왔는데 토트넘 수비에 막혔다. 전반 33분 로드리가 포로를 견제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또 골대를 맞았다. 전반 34분 알바레스가 데이비스를 앞에 두고도 강력한 슈팅을 날렸는데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5분 비수마가 위험한 위치에서 공을 빼앗겨 토트넘은 위기를 맞았다. 홀란드 슈팅까지 나왔으나 골문 위로 향했다. 전반 37분 우도지가 포든에게 위험한 파울을 범해 주심은 경고를 줬다. 전반 39분 도쿠 슈팅은 포로에 맞고 무위에 그쳤다. 맨시티는 계속해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보내면서 기회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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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오랜만에 공격을 펼쳤다. 전반 41분 손흥민이 우측 공간을 질주하는 쿨루셉스키에게 패스를 했다. 쿨루셉스키가 패스를 중앙으로 보냈는데 맨시티 수비에 막혔다. 전반 43분 도쿠가 다시 한번 득점을 노렸는데 수비에 맞고 무위에 그쳤다. 힐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토트넘은 공격 흐름이 계속 끊겼다. 전반은 맨시티의 2-1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전반 내내 부진했던 힐을 빼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넣었다. 그러면서 존슨이 좌측으로 갔고 쿨루셉스키가 우측으로 이동했다. 로 셀소가 2선 중앙에 나섰고 호이비에르, 비수마가 중원을 구축했다.

후반에도 맨시티의 흐름이었다. 후반 1분 실바의 강력한 슈팅은 비카리오 선방에 막혔다. 후반 2분 로드리 헤더는 빗나갔다. 맨시티의 전진 압박에 토트넘은 풀어가는데 고전했다. 맨시티는 후반 6분 도쿠를 불러들이고 잭 그릴리쉬를 투입했다. 홀란드가 슈팅, 패스 모두에서 부정확한 모습을 보여 머리를 감쌌다.

토트넘의 위협적인 역습이 나왔다. 후반 10분 쿨루셉스키가 보낸 패스를 손흥민이 확실히 잡아 놓았고 존슨에게 패스했다. 존슨은 슈팅을 했는데 수비에 맞고 무위에 그쳤다. 우측에서 패스를 기다리던 로 셀소가 아쉬움을 표했다. 토트넘은 맨시티 공격을 잘 막았지만 전반보다 더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20분 오랜만에 코너킥 기회를 잡았는데 로 셀소 크로스는 에데르송에게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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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셀소가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24분 데이비스가 몸을 날려 클리어링을 했고 손흥민이 바로 패스를 보냈다. 패스를 받은 로 셀소가 완벽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로 셀소는 후반 25분에도 득점을 노렸는데 강력한 왼발 슈팅이 그릴리쉬를 맞고 나와 고개를 숙였다. 후반 26분 호이비에르 중거리 슈팅은 수비에 맞고 무위에 그쳤다.

맨시티는 리코 루이스를 넣어 전방에 기동력을 확보했다. 후반 29분 루이스가 패스를 줬고 로드리 슈팅이 나왔는데 골문 위로 날아갔다. 후반 32분 로드리 패스를 받은 실바가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우도지에게 막혔다. 그바르디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토트넘은 로 셀소 대신 스킵을 추가해 중원을 단단히 했다.

그릴리쉬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6분 비수마가 공을 빼앗겼다. 이후 맨시티 공격이 전개됐고 홀란드 패스를 오픈 찬스에서 그릴리쉬가 받았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맨시티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토트넘은 비수마를 빼고 히샬리송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맨시티는 그바르디올, 알바레스를 불러들이고 아케, 코바치치를 추가해 힘을 더했다. 쿨루셉스키가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5분 존슨이 올린 크로스를 쿨루셉스키가 아케와 경합에서 이기며 헤더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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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가 좋은 패스를 받아 일대일 기회를 포착하려고 헀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로 판단하고 경기를 끊었다. 맨시티 선수들의 엄청난 항의에도 주심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돈리를 투입하면서 남은 시간을 지키려고 했다. 종료 직전 맨시티가 밀어 붙였는데 골은 없었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후 손흥민 자책골이 나오면서 동점을 허용했고 필 포든에게 실점해 역전을 헌납했다. 후반 24분 손흥민 패스를 받은 지오반니 로 셀소가 득점을 기록하면서 다시 동점이 됐다. 후반 36분 잭 그릴리쉬에게 실점을 했을 때 맨시티가 승기를 잡은 것처럼 보였으나 쿨루셉스키가 후반 45분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는 3-3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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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의 'Match of the Day'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보상을 받았다는 것에 정말 기쁘다. 우리는 전반전에는 우리 평소 수준에 못 미치고 있었다. 맨시티가 그 기간 동안 우리를 제압할 수 있었다. 그들은 몇 번의 기회를 놓쳤고, 솔직히 지난 주에 우리도 그랬다"라면서 "우리는 견뎌냈고, 후반전은 훨씬 나았다. 더 많은 자신감과 확신을 가졌고, 그들에게 더 불편한 상황을 만들었다. 선수들의 엄청난 노력이다. 제압당하기 쉬웠는데, 그래도 선수들은 훌륭한 색깔을 보여줬다. 보상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승점 1점은 좋은 보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공을 많이 잃었고, 너무 쉽게 잃어버렸다. 그러나 그것은 압박 때문은 아니었다. 이것은 모든 것이 간단해 보이지만, 이 경기장에서 그 팀과의 경기에서는 실수하기 쉬운 것이다. 그 중 많은 부분이 우리 자신을 의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후반전에 그들은 더 명확하게 머릿속으로 플레이하고 그것을 떨쳐냈다. 우리는 운이 좀 더 끼치기도 했지만, 선수들은 해야 할 일을 했다. 그것이 축구의 일부다. 우리는 하프타임에 기회를 가졌고, 우리는 저항력을 보여주고 마지막 순간까지 골을 넣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지난 풀럼전에서 넣은 3골이 모두 오프사이드로 취소가 됐던 손흥민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만회했다. 이날 풀타임을 활약한 손흥민은 1골 1도움, 볼 터치 30회, 패스 성공률 85%, 키 패스 2회, 드리블 시도 2회(2회 성공), 롱패스 1회(1회 성공), 그라운드 경합 3회(3회 성공), 공중볼 경합 1회(1회 성공), 태클 1회, 자책골 1골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팀 내 가장 높은 점수였다. 맨시티 선수들과 비교해도 전체 2위에 해당하는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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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손흥민이 특별한 역사에 스스로를 남겼다"라 한 기록을 조명했다. 프리미어리그(PL) 역사에서 한 경기에서 골과 어시스트에 자책골까지 기록했던 선수다. 웨인 루니(前 맨유, vs스토크, 2012년 10월), 가레스 베일(前토트넘, vs리버풀, 2012년 11월), 케빈 데이비스(前볼턴, vs빌라, 2008년 12월), 제이콥 램지(現빌라, vs맨유, 2022년 11월)에 이어 역대 5번째 기록이다.

영국 '풋볼 페이스풀'은 "토트넘 훗스퍼 스트라이커 손흥민은 지난 주말 혼란스러웠던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PL 역사상 같은 경기에서 독특한 해트트릭을 완성한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 데이비스, 루니, 베일, 램지 그리고 손흥민이다"라고 지었다.

1골 1도움을 적립한 손흥민은 이날 공격 포인트로 기록을 세웠다.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한 팀에서 홈 50골, 원정 50골, 어시스트 50개를 기록한 PL 7번째 선수가 됐으며, 이는 토트넘 최초다.

손흥민은 PL 282경기에 출전해 112골 54도움을 만들었다. 이중 홈이 62골이고, 원정이 50골이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득점포를 가동함에 따라, 'PL 홈 50골+원정 50골+어시스트 50개'를 달성한 선수가 된 것. 원정 50골은 손흥민에 앞서 해리 케인도 보유했다. 다만, 케인은 어시스트가 46개로 4개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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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골을 즐기며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에데르송 아래로 골을 넣었다. 전반에 멋진 패스를 두 번 연속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프리킥이 허벅지에 맞아 골문으로 넣어 버렸다. 하지만 후반에 로 셀소의 골을 도왔다. 불운한 자책골을 제외하면 평점 9점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책골 때문에 8점을 준다"며 평점 8점을 줬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오늘 경기 가장 중요한 두 순간에 관여했다. 브리안 힐, 쿨루셉스키가 더 좋은 크로스를 보냈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었다"고 하며 마찬가지로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브닝 스탠다드' 등 다른 언론들도 손흥민을 극찬했다.

리버풀 전설이자 은퇴 이후 해설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독설가 제이미 캐러거도 손흥민을 엄지 손가락을 들었다. 영국 '부트룸'은 캐러거가 손흥민을 평가한 내용을 전했는데 "손흥민은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들 오늘 손흥민을 봤다. 손흥민은 쉴 틈 없이 달렸다. 저 모습이 리더이자 주장이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공식 Man Of The Match(MOTM)에 선정됐다. PL 사무국은 경기 종료 직후 이날 최고의 플레이어에게 팬 투표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40.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공식 MOTM에 선정됐다. 시즌 3번째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홀란이 33.3%, 쿨루셉스키가 11.3%, 알바레스 6.2%, 포든 3.7%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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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사를 받았으나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선 빠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을 빼고 쿨루셉스키,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을 전방에 뒀다. 중원 측면엔 드와이트 맥네일(에버턴), 콜레오쇼(번리)가 있었다.

앨런 시어러가 PL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이주의 팀에도 고든, 콜레오쇼와 더불어 부카요 사카(아스널), 제키 암도우니(번리)는 있었는데 손흥민은 제외가 됐다. '소파 스코어'가 뽑은 PL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손흥민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암도우니, 사카가 전방에 있었다.

베스트 일레븐에는 들지 못했어도 모두가 손흥민의 활약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이것이 우리가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다. 내가 우리 선수들에게 말했던 부분이다. 분명히 맨시티는 거대하고, 세계에서 가장 좋은 팀 중 하나지만, 그래서 우리가 축구를 사랑하는 것이며 가끔 이런 일이 일어난다. 우리는 90분까지 계속 믿음을 잃지 않았고,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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