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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김성현-이영희 '파크골프 왕중왕전' 우승…상금 1000만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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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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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국내 최고 수준 상금이 걸린 '2023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에서 김성현(충남)과 이영희(서울)가 남녀부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달 30일 개막해 이틀간 열린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 결선은 강원 화천군 화천산천어파크골프장에서 진행됐다.

전국에서 약 1500명의 선수가 출전해 5차례 예선을 치렀다. 이 가운데 남자 248명, 여자 122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틀간 72홀의 경기를 진행, 전체 타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결선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김성현과 이영희가 왕중왕에 올랐다. 둘은 우승 상금 1000만 원씩을 거머쥐었다.

파크골프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눈에 띄었다. 대회에 앞서 결선 진출자는 미리 화천을 방문해 연습 경기를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대회 기간에도 전국에서 수많은 선수가 화천으로 몰려들었다. 경기 부양 효과가 상당했다.

이번 대회에는 부모와 아들, 며느리가 모두 참여해 예선을 통과하고 결선에도 오른 가족이 있어 눈길을 모았다. 화천군체육회는 경기 뒤 시상식에서 해당 가족에게 예정에 없던 ‘화목상’을 선물해 분위기를 북돋웠다.

화천군은 국내 파크골프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 올해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과 전국 유일의 '부부 파크골프 대회' 등 대규모 이벤트를 잇달아 열었다.

지역에서 숙박한 내장객에게 무료 라운딩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파크골프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파크골프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파크골프가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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