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계 거장 김수용 감독이 3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영화계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이날 오전 1시 50분께 노환으로 사망했다.
김 감독은 지난 1958년 영화 '공처가'로 데뷔해 '혈맥', '갯마을', '저하늘에도 슬픔이' 등 다수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특히 김 감독은 40년 동안 109편의 영화를 만들어 '다작감독'으로도 불렸다. 지난 1967년에만 무려 10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또 김 감독은 영화감독 최초로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에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2007년 12월부터 2년 간 회장으로 활동했다.
한편, 고인의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정지영 감독과 이장호 감독, 배우 안성기, 장미희 등이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5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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