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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LEE KANG iN' 아닌 '이강인' 입고 선발 출전할까. 파리 생제르맹(PSG)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PSG는 3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에 위치한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에서 르아브르 AC와 맞대결을 펼친다. PSG는 9승 3무 1패(승점 30)로 리그 1위에, 르아브르는 3승 7무 3패(승점 16)로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이날 경기는 한국인들에게 특별하다. PSG는 경기를 앞둔 지난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 합류 이후 PSG는 대한민국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걸 확인했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 팬들 유입이 증가하는 걸 보였고 구단 소셜 네트워크 채널 구독자도 큰 수치로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PSG의 한국 상승세는 지난해 7월 서울에 오픈한 공식 매장의 상업적 성공에서도 알 수 있었다. 한국은 클럽에 두 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라면서 "특별한 한글 마킹이 적용된 유니폼을 공개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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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한글 마킹 유니폼은 르아브르전 PSG 선수단이 입고 뛸 예정이다. 따라서 'LEE KANG iN'이 아닌 '이강인'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뛰는 이강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킬리안 음바페도 'MBAPPE'가 아닌 음바페를 입고 뛸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을 예상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이 예상한 선발 명단에 이강인은 마누엘 우가르테, 비티냐와 함께 중원을 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전방 3명은 킬리안 음바페,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가, 4백은 노르디 무키엘레, 뤼카 에르난데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아슈라프 하키미가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킬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르아브르는 이강인의 PSG 데뷔전 상대였다. 지난 7월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프리시즌 기간 치른 첫 상대가 르아브르다. 당시 이강인은 우측 미드필더로 출전해 하키미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전반 종료 직전 부상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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