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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올해 안에 돌아오길"...황의조, 불법촬영 혐의-국대 정지에도 노리치서 훨훨 →햄스트링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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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논란 속에서도 절정의 폼을 보인 황의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다.

노리치 시티는 12월 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리스톨에 위치한 애쉬튼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브리스톨 시티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9라운드를 치른다. 노리치는 승점 23점(7승 2무 9패)으로 14위에 올라있다. 브리스톨은 승점 25점(7승 4무 7패)으로 12위에 위치했다.

황의조는 결장이 유력하다. 올여름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노리치로 임대를 온 황의조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출전시간을 늘렸고 버밍엄 시티전에 도움을 올리고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선덜런드전에 노리치 데뷔골을 넣었는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고 결국 패했다. 더 잘하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침착함이 필요하고 이와 함께 전진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고 준비를 잘해 잘 회복하도록 하겠다. 노리치에서 첫 골을 넣어 매우 기쁘다. 이 득점을 기다렸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다. 더 많은 골을 넣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전반 21분 가브리엘 사라가 순간적으로 뒤로 침투한 황의조를 정확히 봐줬다. 황의조는 롱패스를 침착하게 잡아낸 뒤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득점은 노리치 입성 후 2번째 득점이다. 공격포인트로 치면 버밍엄시티전에 올린 도움까지 더해 3개(2골 1도움)다. 황의조는 득점 후 본인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쉿 세리머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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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골을 지켜낸 노리치는 1-0 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을 넣은 황의조를 두고 노리치의 다비드 바그너 감독은 "황의조는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오늘 자신이 얼마나 좋은 축구선수인지 보여줬다. 기술이 뛰어나고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경기를 잘 이해하고 있다. 멋진 골을 넣었고 70분 정도를 소화했다. A매치 소집 후에 내가 기대했던 시간보다 더 뛰었다"고 말하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왓포드전에서도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1-0으로 앞서던 전반 15분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왓포드 수비 실수를 잡아낸 사라가 황의조에게 패스를 건넸고 황의조는 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2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블록버스터, 벼락 같은 득점이다"고 조명했다. 득점을 한 황의조는 햄스트링에 고통을 호소하면선 교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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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는 전반 12분 만에 2-0 리드를 잡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전반 30분 코네에게 실점을 하더니 전반 33분 밀레타 라조비치에게 또 실점을 했다. 노리치는 리암 깁스, 켈런 피셔를 넣어 반격에 나섰으나 오히려 후반 32분 야세르 아스프릴라에게 실점을 해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는 왓포드의 3-2 대역전승으로 마무리가 됐다.

충격 역전패와 더불어 황의조 부상은 뼈아팠다. 영국 'PINK UN'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황의조를 잃은 노리치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고 했다. 브리스톨전을 앞두고 바그너 감독은 "황의조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브리스톨전엔 확실히 결장한다. 몇 주 동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열심히 했다. 황의조가 부상을 당한 상황을 처리하고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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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 활약과 별개로 황의조 논란은 계속 진행 중이다. 국가대표 자격 정지가 된 가운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상황은 유지 중이면서 매일 새로운 이슈가 나오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해 다수의 영국 매체가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논란을 언급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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