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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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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정 아나운서, 남편 마약 고발하자 오히려 역고소…매형=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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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정 아나운서, 남편 마약 혐의로 고발
오히려 역고소 당해


강미정 아나운서가 공개적으로 남편의 마약 혐의를 고발하고 있다. 하지만 남편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강 아나운서를 역고소했다.

지난달 28일 MBC ‘PD수첩’에는 최근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강 아나운서가 남편을 마약 혐의로 고발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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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정 아나운서가 공개적으로 남편의 마약 혐의를 고발하고 있다. 사진 = MBC ‘PD수첩’ 방송 캡처


앞서 강 아나운서는 지난 2월 남편 조씨를 대마 흡연 및 소지 위반 혐의로 서울 수사경찰서에 고발했다.

방송에서 강 아나운서는 “아침에 들어오면 술을 먹은 것이 아니라 마약을 한 것 같았다. 술 냄새가 안 났다. 해외 여행을 갈 때마다 친구들과 종이봉투에 들어 있는 초록색 덩어리를 나눠 갖는 것을 봤다. 종이에 말아 피우더라”고 고백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아침 9시에 들어온 조씨가 무언가에 취한 듯 제대로 몸을 가누지도 못하고 “술을 먹지 않았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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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에 들어온 조씨가 무언가에 취한 듯 제대로 몸을 가누지도 못하고 있다. 사진 = MBC ‘PD수첩’ 방송 캡처


또 이날 강 아나운서가 집안에서 딸 아이와 함께 있는데도 조씨는 알몸으로 있었고, 알몸으로 바닥에 엎어져 있는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그는 날로 심해지는 남편의 폭력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수사는 더디게 진행됐고, 남편은 수사가 지연되면서 탈색과 제모를 한 정황도 포착됐다.

강 아나운서의 남편은 경기도 용인에서 20년 넘게 골프장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재력가 집안이며, 매형은 검사다. 또 본인은 가족이 운영하는 골프장에 대표 이사로 있으며 현재 임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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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형은 검사라고 알려졌다. 사진 = MBC ‘PD수첩’ 방송 캡처


결국 강 아나운서의 남편은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고,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심지어 시댁도 남편의 마약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이 검사가 처가와 관련된 각종 민원들을 해결해준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김의겸 국회의원은 “처가에 사건이 많이 발생한다”, “00한테 전화해서 내 처남이라고 해라” “이래서 돈 많은 분들이 검사 사위를 두고 싶어 하는구나”라고 했다.

하지만 이 검사는 자신과 전혀 무관하다는 뜻을 전달했고, 오히려 남편은 강 아나운서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역고소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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