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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정우성 “결혼 안 한 것 아니라 못한 것…시기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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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처=유튜브‘성시경’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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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결혼을 못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30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에 출연한 정우성은 성시경이 “외로운 것은 어떻게 하냐”, “결혼은 왜 안 하냐” 등의 질문을 던지자 “결혼을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것이다. 시기를 놓쳤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우성은 과거 공개연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우성은 “연예계에서 (연애 사실을) 커밍아웃한 배우가 내가 처음이다”라며 “(배우도) 똑같은 사람인데 왜 유명세 때문에 누군가가 있으면 안 되냐”는 소신을 전했다.

정우성은 2011년 배우 이지아와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이지아가 가수 서태지와 비밀 결혼을 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입장에도 관심이 쏠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지만, 정우성은 “많은 사람이 나를 피해자라고 생각하는데, 사랑에 피해자가 어디 있느냐”라며 전 연인 이지아를 감쌌다.

이날 정우성과 성시경은 정우성의 연기활동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성시경은 정우성이 출연한 영화‘서울의 봄’에 대해 “한국 사람으로서 오랜만에 잊고 살다가 약간 짜증 나서 나가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만큼 영화가 잘 만들어진 것”이라며 극찬했다. 이에 정우성도 “감독님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심판을 내리고 싶지 않았다. 거기에 있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탐구를 하고자 했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최근 방영을 시작한 ENA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촬영하는 5개월 동안 금주를 했다는 사실도 고백하며 오랜만에 멜로 드라마로 돌아온 근황을 전했다.

[이투데이/최소라 기자 (chois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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