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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토)

'고관절 타박상' 김민재, 다음 경기도 못 뛰나...투헬은 "토요일까진돌아오길"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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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쾰른전에서 고관절 부위에 충격을 받은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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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이에른 뮌헨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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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부상으로 쉬어 간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가 주말에는 돌아올 수 있을까.

바이에른 뮌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FC 코펜하겐과 0-0으로 비겼다.

이미 조 1위를 확정한 뮌헨은 승점 13점(4승 1무)이 됐다. 코펜하겐은 승점 5점(1승 2무 2패)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3위 갈라타사라이와 승점이 같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해리 케인, 마티스 텔-토마스 뮐러-킹슬리 코망, 하파엘 게헤이루-요주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다요 우파메카노-레온 고레츠카-콘라트 라이머,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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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온 고레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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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정말 오랜만에 휴식을 취했다. 그는 아예 출전 명단에서 빠지면서 벤치에도 앉지 않았다. 뮌헨 구단은 "김민재는 고관절 타박(엉덩이 멍)으로 에릭 막심 추 모팅,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함께 이번 경기에서 제외됐다"라고 알렸다.

지난 25일 쾰른전 부상 여파로 보인다. 당시 김민재는 전반 14분 상대 공격수 데이비 젤케와 다툼을 펼치던 중 균형을 잃고 위험한 자세로 땅에 떨어졌다. 그는 골반 부위를 붙잡고, 얼굴을 찡그린 채 고통을 호소했으나 의료진 치료를 받은 뒤 다시 일어나 풀타임을 소화했다.

큰 부상은 아닌 듯 보였지만, 분명 충격은 있었다. 김민재는 쾰른전 이후 팀 훈련에 연달아 불참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자말 무시알라도 개인 훈련을 진행했으나 김민재의 얼굴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김민재는 코펜하겐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그러면서 뮌헨 소속 15경기 연속 풀타임 기록도 끊기게 됐다. 독일에서도 화제였던 김민재의 휴식 타이밍은 예상치 못하게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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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마스 투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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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빈자리는 중앙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대신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요 우파메카노-고레츠카 듀오에게 중앙 수비를 맡겼다.

다행히 고레츠카는 나름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총 130개의 패스 중 121개를 동료에게 연결하며 93%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이 중 17개는 공격 지역까지 넘어간 패스였다. 수비 스탯도 차단 1회, 클리어링 1회,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10회로 준수했다.

독일 매체도 호평을 내렸다. 'ZDF'는 "고레츠카는 김민재 대신 중앙 수비수로 나왔다. 그는 뮌헨의 수비에 무리 없이 기여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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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이에른 뮌헨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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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에서도 고레츠카가 센터백으로 뛰는 모습을 보게 될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의 결장이 더 길어질 수도 있기 때문.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의 부상 상황을 전했다. 그는 "마즈라위는 위장병을 앓고 있어서 화요일 훈련에 빠졌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괜찮을 줄 알았지만, 호텔에서 다시 문제가 생겨서 집으로 돌아갔다. 토요일(우니온 베를린전)에는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추포모팅도 부상으로 결장했다. 둘 다 토요일에는 충분히 뛸 수 있길 바란다. 하지만 일단 기다리면서 내일이나 모레까지 지켜봐야 한다"라며 김민재의 몸 상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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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김민재는 개인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도 타박상에서 그친 만큼, 오랫동안 훈련을 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코펜하겐전이 끝난 뒤 "투헬 감독은 뮌헨 수비진 두께가 얇기 때문에 김민재와 마즈라위가 최대한 빨리 복귀하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김민재와 추포모팅은 오늘 오전 각자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라고 전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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