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카타르 월드컵 결승 담당' 1티어 심판도 VAR 오심..."UEFA 배정 제외, 실수 인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비디오 판독(VAR)'이 이번에도 말썽을 일으켰다.

글로벌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리 생제르맹(PSG)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맞대결 당시 페널티킥(PK)을 부여했던 VAR심이 배정에서 제외됐다. 후반 추가시간 볼이 티노 리브라멘토 팔에 맞자 토마시 크비아트코프스키 VAR심은 시몬 마르시니악 주심에게 해당 장면을 보냈고 판정이 번복되어 PK가 선언됐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 득점으로 비겼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축구계에서 가장 높은 지위를 자랑한다. 지난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맞대결 당시 크비아트코프스키 심판은 VAR을 맡았고 마르시니악 심판은 주심을 맡았다. 크비아트코프스키 심판은 레알 소시에다드와 잘츠부르크 맞대결 VAR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제외됐고 독일 심판이 대체했다. UEFA가 크비아트코프스키 심판 실수로 인정했음을 보여준다. 마르시니악 심판이 6차전에서 나설지는 지켜볼 일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PSG와 뉴캐슬은 29일 오전 5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F조 5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PSG는 승점 7점(2승 1무 2패)으로 2위를 사수했고, 뉴캐슬은 승점 5점(1승 2무 2패)으로 3위에 머물렀다.

먼저 웃은 쪽은 뉴캐슬이었다. 전반 24분 리브라멘토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직접 돌파했다. 박스 우측 외곽에서 패스를 받은 미구엘 알미론이 과감하게 슈팅헀지만 선방에 막혔다. 그다음 흘러나온 세컨볼을 알렉산더 이삭이 밀어 넣어 득점했다.

분위기 고조에도 좀처럼 터지지 않았던 득점. 결국 뉴캐슬 승리로 끝나는 듯했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우스만 뎀벨레가 박스 안에서 터치한 볼이 리브라멘토 배에 맞고 팔에 닿았다. PSG는 강하게 항의했고 마르치니아크 주심은 VAR 끝에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득점에 성공해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PK 논란이 퍼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 소속 제이슨 컨디와 제이미 오하라가 해당 판정이 충격적이고 역겹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컨디는 "끔찍한 판정이다. 여파는 며칠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고 오하라는 "배에 맞고 흐른 볼이 팔에 닿았다. 팔 없이는 경기할 수 없다.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라며 고의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UEFA는 경기를 담당했던 크비아트코프스키 VAR심이 배정에서 제외하기에 이르렀다. 수차례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VAR이 다시 오심을 일으킨 셈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