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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토)

[UCL 리뷰] '자력 16강 불가', '오나나 또 실책' 맨유, 3-1→3-3 무, 조 4위 탈출 실패...다음 경기는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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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력 16강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맨유는 30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와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1승 1무 3패(승점 4)로 조 4위에, 갈라타사라이는 1승 2무 2패(승점 5)로 조 2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로써 맨유는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맨유는 승점 4점으로 현재 조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물론 진행 중인 바이에른 뮌헨과 코펜하겐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3위까지 순위가 상승할 수 있다.

6차전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해졌다. 맨유는 오는 13일 홈에서 뮌헨을 상대한다. 반면 갈라타사라이는 원정에서 코펜하겐을 만난다. 맨유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단 하나다. 진행 중인 뮌헨vs코펜하겐 경기에서 뮌헨이 이기고, 6차전에서 맨유가 뮌헨을 잡고, 코펜하겐이 갈라타사라이를 격파한다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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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회이룬 복귀vs이카르디 선봉...양 팀 베스트 일레븐 가동!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라스무스 회이룬이 최전방에 복귀했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소피앙 암라바트, 스콧 맥토미니가 3선에서 호흡을 맞췄고, 4백은 루크 쇼,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꼈다.

갈라타사라이도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마우로 이카르디가 공격을 책임졌고, 윌프리드 자하, 드리스 메르텐스, 하킴 지예흐가 그 바로 아래에 출격했다. 중원은 탕귀 은돔벨레, 루카스 토레이라가 담당했다. 수비진은 앙헬리뇨, 압둘케림 바르닥치, 칸 아이한, 사샤 부이가 구성했고, 골문은 페르난도 무슬레라 골키퍼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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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가르나초 선제골+브루노 환상 중거리 득점...지예흐, 그림 같은 FK골로 추격 시작

홈팀 갈라타사라이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측면에서 내준 공을 잡은 메르텐스가 곧바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쐈지만 오나나 골키퍼가 몸을 날려 공을 잡아냈다. 맨유도 첫 공격으로 영점 조준을 시작했다. 전반 5분 가르나초가 좌측면에서 보낸 크로스를 전방에서 쇄도하던 회이룬이 수비와 겹치며 제대로 슈팅을 가져가지 못했다.

맨유가 먼저 웃었다. 전반 11분 우측면에서 안토니부터 시작한 공격 전개가 회이룬을 거쳐 브루노에게 연결됐다. 측면으로 빼낸 공을 가르나초가 잡았고, 왼발로 니어 포스트 상단을 강하게 노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갈라타사라이가 땅을 쳤다. 전반 15분 코너킥 공격 과정에서 짧게 연결한 공을 토레이라가 침투하며 머리로 돌려놨다. 1차로 오나나가 수비했고, 세컨드 볼을 은돔벨레가 슈팅했으나 맥토미니의 팔에 맞고 굴절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간주돼 페널티킥(PK)은 선언되지 않았다.

위기에서 벗어난 맨유가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18분 쇼가 좌측면에서 한 번에 돌려준 패스를 브루노가 중원에서 받아낸 뒤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사실상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전반 26분 쇼가 전진한 뒤 회이룬과 원투 패스를 주고 받았지만, 마지막 상황에서 볼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슈팅까지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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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가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28분 맨유가 공격을 전개하다 볼을 빼앗겼고, 갈라타사라이가 역습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브루노가 토레이라의 발을 걸어 반칙과 함께 옐로카드를 받았다. 프리킥 공격 상황에 지예흐가 키커로 나서 오나나를 완벽하게 속이고 한 골을 만회했다.

갈라타사라이가 분위기를 탔다. 전반 35분 우측면에서 부이가 수비 3명을 제치고 올린 크로스를 완-비사카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 공이 결국 자하에게 연결돼 슈팅까지 내줬지만, 매과이어가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

갈라타사라이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3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이카르디가 잡아낸 뒤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어 올렸다. 또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통해 확실하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전반은 맨유가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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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점수 차 벌린 맨유, 하지만 또 다시 뒷심 부족

후반 초반에도 공격을 주도한 팀은 갈라타사라이다. 후반 3분 메르텐스가 우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아이한이 수비 방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맨유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6분 우측면에서 완-비사카, 안토니가 패스 이후 측면의 브루노에게 공을 찔러 넣었다. 이를 잡고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키퍼 방향으로 향했지만, 워낙 공이 날카로워 무슬레라가 급하게 쳐냈다.

맨유가 점수 차이를 벌렸다. 후반 10분 역습 과정에서 안토니가 공을 몰고 전진하다 우측면에 오버래핑하던 완-비사카가에 패스를 내줬다. 이를 잡은 완-비사카가 곧바로 크로스를 보냈고, 쇄도하던 맥토미니가 미끄러지며 공을 밀어 넣었다. 점수는 3-1이 됐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맨유는 후반 13분 암라바트, 회이룬을 빼고 코비 마이누, 앙토니 마르시알을 투입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후반 15분 은돔벨레, 메르텐스를 대신해 세르지우 올리베이라, 케렘 아크튀르콜루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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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7분 이번에도 브루노가 내준 프리킥 반칙을 다시 한번 지예흐가 처리했다. 이번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오나나가 역대급 실수로 공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며 실점을 내줬다.

갈라타사라이가 분투했다. 후반 20분 좌측면에서 빼준 패스를 중원에서 아크튀르콜루가 잡아낸 뒤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쐈지만 이번엔 오나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3분엔 역습을 전개하던 토레이라가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진입한 뒤 뒤쪽의 지예흐에게 패스를 보냈다. 지예흐가 곧바로 왼발 슈팅을 쐈지만 오나나가 가까스로 쳐냈다.

갈라타사라이가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26분 지예흐가 내준 공간 패스를 아크튀르콜루가 잡아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쏴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스코어는 3-3이 됐다. 맨유가 오랜만에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31분 가르나초가 페널티 박스 좌측 모서리에서 반대쪽 포스트를 보고 오른발 감아 차기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32분 맥토미니의 중거리 슈팅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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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32분 가르나초, 완-비사카를 빼고 파쿤도 펠리스트리, 디오고 달롯을 넣었다. 갈라타사라이도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7분 지예흐, 앙헬리뇨를 대신해 알페르 일마즈, 빅토르 넬손을 넣었다. 갈라타사라이의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9분 자하가 때린 슈팅을 오나나가 품었다. 이후 자하는 케렘 데미르바이와 교체됐다.

맨유가 다시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후반 40분 우측면에서 달롯이 파고든 뒤 내준 컷백을 브루노가 중원에서 잡아낸 뒤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쐈지만 골대에 맞고 벗어났다. 맨유가 머리를 감싸쥐었다. 후반 45분 이번에도 달롯이 내준 크로스를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쇄도하던 펠리스트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각을 좁히고 나와 가까스로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지만, 결국 경기는 3-3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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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개 숙인 텐 하흐와 브루노

경기 종료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앞서고 있었는데 놓치고 말았다. 승점 3점을 땄어야 했다는 것은 명백하다. 다른 경기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했는지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웠지만, 동시에 수비를 비판해야 한다. 우리가 3-1로 앞서 있을 때 실수할 여유는 없었다. 그것이 차이를 만들어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모든 실점에는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전환 공격 순간인데 중앙을 막지 않았거나, 두 번째 골은 프리킥, 3번째 실점은 조직적이었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배워야 한다"라면서도 "우리팀의 스타일을 보면 매우 긍정적이고 역동적이며 용감한 것을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에 퍼포먼스는 만족스러웠지만 동시에 경기를 이겼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그는 "누구의 책임이냐고? 언제나 내 잘못이다. 나는 이에 대해 책임이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고 있으니 매우 희망적이다.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니 장기적으로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머물고 싶다면 이런 경기를 이겼어야 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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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브루노도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정말 어렵다. 우리는 정말 안 좋은 골을 내줬다. 모든 상황을 우리가 컨트롤 해야 한다. 우리는 두 번이나 경기를 주도했고, 경기를 마무리할만한 많은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마무리하지 못했다. 설명할 것이 없다. 우리는 두 골을 내주었고,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분명히 그 두 골에 대해 더 나은 플레이를 했을 수도 있지만, 이런 것이 현실이다"라며 낙담했다.

계속해서 "골을 내줬어도 매번 다시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경기 막바지에는 4번의 기회가 있었다. 우리는 머리를 들어야 하고, 최고의 선수들이 최적의 위치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 자신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내줬던 골은 우리의 실수였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브루노는 "솔직히 너무 힘들다. 그래도 부정적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것은 충분하지 않다. 이런 경기를 여러 차례 경험했다. 결과를 확보해야 한다. 이런 종류의 게임과 상황에서 똑똑해져야 하고 경기를 더 잘 관리해야 한다. 모두가 실수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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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갈라타사라이(3): 하킴 지예흐(전반 29분, 후반 17분), 케렘 아크튀르콜루(후반 26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전반 11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전반 18분), 스콧 맥토미니(후반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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