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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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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크리스마스까지 강제 혹사 '확정'…12월 살인 일정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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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31‧토트넘 훗스퍼)의 몸상태가 심히 걱정된다. 크리스마스까지는 강제 혹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의 찰리 에클셰어, '이브닝 스탠다드'의 니자르 킨셀라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크리스마스 정도에 복귀할 예정이며 마노르 솔로몬은 내년 초에나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다.

토트넘은 앞으로 12월에 빡빡한 일정을 앞뒀다. 4일에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 8일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홈경기, 11일에 뉴캐슬 유나이티드 홈경기, 16일에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 경기, 24일에 에버턴 홈경기, 29일에 브라이튼 원정 경기, 31일에 본머스 홈경기가 있다.

한 달 동안 7경기를 치러야 하는 '살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최근 분위기는 상당히 안 좋은 상태로, 첼시(1-4 패배), 울버햄튼(1-2 패배), 아스톤 빌라(1-2 패배)에 3연패를 당했다. 선두였던 순위는 어느덧 5위까지 추락했다.

12월 일정에 있어 초반 3연전이 쉽지 않다. 1위 맨시티, 9위 웨스트햄, 7위 뉴캐슬을 차례대로 만난다. 그 이후에는 중하위권 팀을 만나 순조롭긴 하나, 그에 앞서 연패를 빨리 끊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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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 부상으로 인해 손흥민의 혹사가 확정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사타구니 문제를 안고 뛰었으며 지금까지 단 한 경기도 쉬지 않은 채 14경기를 소화했다. 거기다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의 5경기까지 더하면 19경기다. 지칠 수밖에 없는 일정이었다.

12월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토트넘 공격진에서 1군 자원은 손흥민,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브리안 힐밖에 없다. 히샬리송, 솔로몬, 이반 페리시치가 부상인데, 페리시치는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손흥민은 적어도 히샬리송이 올 때까지 쉴 수 없다. 히샬리송이 오더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장 최전방 자원이 없다. 20세의 알레호 벨리스는 당장 선발로 기용하기 무리다. 손흥민이 부상 입지 않고 건강하게 뛰어주길 바라야 한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 1도움을 터뜨렸다. 특히 9월에만 6골을 만들면서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최근에는 3경기 무득점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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