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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리뷰] 주앙 듀오 사비를 구하다!...바르셀로나, 포르투에 2-1 역전승 →16강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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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주앙 듀오가 바르셀로나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패니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포르투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12점에 도달해 조 1위에 올랐다. 남은 1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냐키 페냐, 주앙 칸셀루, 이니고 마르티네스, 줄스 쿤데, 로날드 아라우호, 일카이 귄도간, 프렌키 더 용, 페드리, 주앙 펠릭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포르투는 디오구 코스타, 주앙 마리우, 페페, 파비우 카르도소, 페페 아퀴노, 스테펜 에스타퀴오, 에바니우손, 메흐디 타레미 등으로 선발을 내보냈다.

아퀴노가 선제 득점을 기록해 끌려가던 바르셀로나는 실점 2분 만에 칸셀루가 골을 넣어 동점에 성공했다. 밀어 붙이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칸셀루 패스를 받은 펠릭스가 득점을 기록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페란 토레스, 알레한드로 발데, 라민 야말을 연속 투입해 기동력을 확보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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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흐타르 도네츠크에 충격패를 당한 바르셀로나는 16강 진출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우승을 했어도 UCL에서 충격 부진을 겪었기에 불안감을 보내는 바르셀로나 팬들이 많았다. 포르투와 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더욱 위기에 빠질 듯했는데 주앙 듀오 활약 속 2-1 역전승을 기록하면서 조별리그 통과 확률을 높였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6강에 진출했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역사적인 최고의 클럽인 포르투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0-1로 지고 있을 때 승자의 정신을 보여주면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대단한 수준을 보여줬다. 하프타임에 더 대담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위험을 감수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펠릭스가 득점을 통해 승리를 안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로나와 라리가 선두 경쟁이 걸려 있는 중요한 2연전을 펼친 뒤 로얄 앤트워프와 UCL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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