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오펜다에 2실점→후반 3골 폭발...맨시티, 라이프치히에 3-2 역전승→5전 전승 속 16강 확정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위닝 멘털리티와 저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맨시티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 3-2 승리를 거뒀다. 역전승을 거둔 맨시티는 승점 15점(전승)에 도달하면서 조 1위, 16강 진출을 모두 확정했다.

[선발 라인업]

맨시티는 스테판 오르테가, 요수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카일 워커, 로드리, 잭 그릴리쉬, 베르나르두 실바, 리코 루이스, 필 포든, 엘링 홀란드를 선발로 내세웠다. 라이프치히는 블라스비치, 다비드 라움, 카스텔로 루케바, 모하메드 시마칸, 루카스 클로스터만, 사베르 슐라거, 아마두 하이다라, 자이발트, 에밀 포르스베리, 로이스 오펜다, 사비 시몬스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전반전] 오펜다의 미친 활약에 당한 맨시티, 위기에 빠지다

시작부터 밀어붙인 건 맨시티다. 전반 4분 아칸지가 슈팅을 했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압도적으로 점유율을 구축한 맨시티는 선제골을 위해 노력했는데 득점은 라이프치히가 기록했다. 전반 13분 블라스비치 골킥이 뒤로 흘렀고 오펜다가 달려가 마무리를 했다. 리드를 내준 맨시티는 미친 공세를 펼쳤다.

소나기 슈팅이 이어졌다. 전반 16분 디아스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1분 홀란드 슈팅도 마찬가지였다. 전반 30분 루이스가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슈팅에 너무 힘이 들어가면서 골문을 벗어났다.

다시 한번 라이프치히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에도 오펜다였다. 전반 33분 오펜다는 절묘하게 라인을 침투했고 그바르디올을 제치고 골을 터트렸다.

오펜다에게 당한 맨시티는 계속 두들겼다. 전반 35분 홀란드 슈팅은 힘이 들어가면서 무위에 그쳤다. 전반 37분 디아스 헤더는 골문 밖으로 나갔다. 촘촘한 수비 간격을 유지한 라이프치히에 맨시티는 고전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홀란드 슈팅은 막혔다. 전반은 라이프치히의 2-0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전] 맨시티 대역전승...홀란드, 포든, 알바레스 차례로 득점

후반 시작과 함께 맨시티는 디아스를 빼고 나단 아케를 넣었다.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자 맨시티는 후반 8분 카일 워커, 잭 그릴리쉬를 불러들이고 제레미 도쿠, 훌리안 알바레스를 넣었다. 교체 직후 홀란드가 득점을 뽑아내면서 차이가 좁혀졌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14분 오펜다를 빼고 벤자민 세슈코를 투입했다. 포르스베리도 빠지면서 에밀 포르스베리가 들어왔다.

맨시티는 더욱 수비라인을 높여 공세를 이어갔다.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4분 그바르디올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라이프치히도 반격했다. 후반 26분 세슈코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비 맞고 나갔다. 시몬스가 부상 우려가 있어 라이프치히는 파비우 카르발류를 넣었다. 같이 유수프 포울센도 투입됐다.

카르발류가 득점을 터트렸는데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취소됐다. 맨시티는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42분 포든의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가 득점을 터트리면서 맨시티는 역전에 성공했다. 라이프치히는 케빈 캄플을 넣고 공격에 집중했으나 맨시티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고메스를 넣어 굳히기에 나섰다. 경기는 맨시티의 역전승으로 마무리가 됐다.

[경기결과]

라이프치히(2) : 로이스 오펜다(전반 13분, 전반 33분)

맨체스터 시티(3) : 엘링 홀란드(후반 8분), 필 포든(후반 24분), 훌리안 알바레스(후반 42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